top of page

11.13(금) "세상사를 핑계 삼아 기도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은 죄의 속임입니다"


둘째로, 죄의 속임은 삶의 절박한 경우들에서 비롯된 부패한 추론들을 이용합니다. 즉 죄는 마음속에 "기도를 비롯한 의무들을 엄격히 실천하면, 삶에 중요한 일들을 소홀히 하게 되어, 세상 속에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무능하게 될 것"이라고 속삭입니다. 따라서 이런 일반적인 이유를 근거로 개별적인 세상사 때문에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시간에 개별적인 의무들을 수행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세상사로 바쁘게 되면, 사람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자신의 영혼을 보존할 여유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거룩함과 존경을 위해 행하는 의무들이 세상의 직업과 일에 대한 의무들을 침해하는 경우보다는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세상사를 위해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희생하도록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어쨌든 하나님은 세상사를 핑계 삼아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게을리하는 것을 절대로 참지 못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속임으로 인해 사람들의 영혼은 기만을 당합니다.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그들은 결국 수행해야 할 의무에서 떠나게 됩니다.


<기도>

세상사의 일만을 중요하게 여기다가 기도의 의무에서 멀어지는 것이 죄의 속임을 기억하며, 더욱 기도에 힘쓰는 평생의 삶에 되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1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자신이 기뻐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하나님의 고유한 특권이자 주권이기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 중에서 구원하실 자들을 주권적으로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며, 자신이 기뻐하는 자들에게 평안이 있으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이 기뻐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롬9:18). 하나님은 모든 사람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를 부르시고, 자신이 원하는 자를 거룩하게 하

죄의 뿌리 곧 내재하는 죄와 관련해서든 아니면 죄가 표출되는 경우와 관련해서든 하나님이 죄책에 대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시는 경우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스스로 평안하다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이 영혼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경청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이 지침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지침을 지키지 못해 사람이 자신의 영혼을 속이는 것은 참으로

우리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정도로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는 것이 적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지혜자인 솔로몬도 자신에 대한 이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