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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11.16(월) "죄는 다른 의무들을 이용하여 기도하지 못하게 한다"


셋째로, 죄는 다른 의무들을 대신하게 함으로써 기도의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생각을 끌어당깁니다. 사울은 희생 제사를 드리면 자신의 불순종이 상쇄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삼상13:8-9). "공적으로 행하거나 가정에서 행하거나 똑같은 의무가 아닙니까?" 영혼이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마23:23)는 책망을 들을 정도로 어리석은 상태가 되면, 곧 유혹에 넘어가고 속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의 속임과 힘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깨어 기도하는 것"말고도 공적으로 기도에 참여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는 부패한 주장들을 통해 기도의 의무를 다른 의무들로 대체하게 함으로써 영혼이 기도하지 못하게 애를 씁니다.


<기도>

죄는 다른 의무들을 이용하여 기도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오늘도 부지런히 기도에 힘쓰며 마음의 변화를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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