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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금) "죄와 자아는 잘못된 목적을 추구하도록 유혹합니다"


지성은 의무의 목적에 합당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목적은 주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죄와 자아는 여러 가지 다른 목적을 우리의 의무에 부여합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두 가지 목적이 강하게 주어집니다. 하나는 우리의 신념과 양심을 만족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의 칭찬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한 사람들은 어떤 도덕적 의무를 행하든 핵심 목적이 자기 의와 자기 과시에 있습니다. 그들이 범하는 죄 속에는 자신의 욕심을 만족시키려는 몸부림이 담겨 있고, 그들이 수행하는 의무 속에는 자기 신념과 교만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신자들의 지성은 깨어 부지런히 이것들을 경계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순종의 최고의 일반 법칙으로 삼아 한순간도 한눈을 팔아서는 안 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신자의 지성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행하는 모든 특별한 의무들을 부지런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을 업무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러한 의무들 속에 죄의 유혹이 절대로 끼어들지 못하게 됩니다.


<기도>

죄와 자아는 잘못된 목적을 추구하도록 유혹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오늘도 깨어 기도함으로써 그리스도안에서의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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