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화)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께서 죄의 깊은 것들을 깨닫게 하십니다"


기도할 때 성령은 영혼을 인도하는 여호와의 등불로서, 영혼이 내면 전체를 낱낱이 살피도록 불을 밝혀 줍니다. 그렇게 영혼은 지성에 거룩하고 영적인 빛을 제공함으로써 지성은 마음의 깊고 어두운 후미진 곳까지 살펴보며, 그 안에서 죄의 법의 교활하고 속이는 궤계와 헛된 상념들을 찾아 냅니다. 그곳에 어떤 관념이 들어 있는지, 그 안에 어떤 권능과 지배권이 자리잡고 있는지 정확하게 찾아내 파악한 뒤, 그것들을 하나님 앞으로 끌고 와 심판받고 정죄받으며 통곡하게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죄의 파괴와 파멸이 더 효과적으로 가능할 수 있습니까? 죄가 발견됨과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모든 구원책 곧 죄를 멸망시킬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들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성의 의무는 영혼의 상태를 부지런히 살피고, 열심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벧전4:7). 그리고 우리가 지혜롭게 적절한 목적을 따라 묵상을 실천한다면, 이상의 사실은 묵상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도>

"성령님께서 죄의 깊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시기를 의탁하며 더욱 기도를 통해 죄죽임에 힘쓰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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