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수) “마음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음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은 어떤 일관된 법칙과 과정에 따라 파악되거나 다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성격이나 다른 이유들로 인해 이런 모순들이 생활에서 크게 나타납니다. 그들은 마치 모순 덩어리처럼 보입니다. 일할 때 보면 어떤 때는 아주 지혜로운데 또 어떤 때는 무척 어리석습니다. 어떤 때는 무척 개방적인데 다른 때는 아주 폐쇄적입니다. 어떤 때는 매우 부드러운데 반해 어떤 때는 굉장히 완고합니다. 또 어떤 때는 모든 청을 다 받아 주면서도 어떤 때는 무서울 정도로 복수의 화신이 됩니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성격은 일반적으로 나쁜 성격으로 간주되고, 어떤 특정한 욕심이 출몰할 때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에는 거의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도덕적으로 선하거나 악한 일, 곧 의무나 죄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나타납니다. 불길처럼 뜨겁게 타오르거나 차갑게 식거나 또는 약하게 굴거나 완고하게 굴거나 완강하거나 부드럽거나 합니다. 마음의 구조는 모든 순간에 모순을 자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마음이 이런 구조와 특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마음은 금방 변하기 때문에 아무도 마음속에서 무엇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죄로 말미암아 마음의 모든 기능에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모순으로 가득차게 되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기도와 묵상을 통해 저희들의 마음이 지속적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마음에 더욱 합한 마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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