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5(수) "하나님께 죄의 문제를 부지런히 맡겨야 합니다"
마음을 가장 깊은 곳까지 상세히 살피고, 마음의 배반과 속임수를 철저히 퇴치하는 법을 알고 계신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 주의 깊게 그리고 부지런히 맡겨야 합니다.. 이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사실상 안전은 없습니다. 아무리 구석에 숨어도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서 찾아낼 수 없는 배반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찾지 못해 실망하실 정도로 우리 마음속에 깊이 숨어있는 거짓은 없습니다. 이 점에 대해 다윗은 시편 139편에서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의 편재성과 전지성을 선포하고(1-10절), 이 속성을 구체적인 상황 속에 적용시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23절). 다윗은 마치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진심으로 저는 저의 거짓된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그 안에 자리잡고 있는 죄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제 마음과 함께 계시고, 오래 전부터 제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만이 오직 하실 수 있으니 제 마음을 살피되 철저히 살펴 주소서."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저희들 마음속에 숨어있는 죄의 활동을 파악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나, 오직 하나님만은 모든 죄의 책략과 활동을 밝히 아시오니, 오늘 하루도 저희들로 하여금 죄의 역사를 알게 하사 죄에서 더 멀어지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