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2(화) "모든 욕심은 속이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다른 일들을 보십시오. 욥이 말하는 것처럼 "지혜롭고 영리한 것 같지만, 사실은 들나귀 새끼와 같습니다"(욥11:12). 불쌍하고 헛되며 공허한 무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은 죄의 법으로 말미암아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상태에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다."(렘4:22)고 말합니다. 또 동일한 사실을 말하기 위해 바울도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옛 사람"(엡4:22)이라고 말합니다. 죄의 법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인 모든 욕심은 속이는 것입니다. 뻗어 있는 가지마다 독이 들어 있는데 그것은 뿌리가 원래 부패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욕심이든 안에 유혹을 품지 않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유혹은 모든 실제 욕심의 뿌리인 죄의 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기도>
모든 욕심은 속이는 죄로 인한 것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적군을 늘 깨어 경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