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경이 대부분 속임을 모든 죄의 머리와 원천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속임이 먼저 지나가면 죄가 뒤따르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왜 아담이, 먼저 지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죄에 빠지지 않았는지 이유를 제시하는데, 그것은 먼저 속임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나중에 지음 받았지만, 여자가 먼저 속임을 당했기 때문에 먼저 죄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최초의 죄는 속임에서 시작되었고, 마음이 속임 당하기 전 영혼은 안전했습니다. 그러므로 하와는 비록 선한 의도는 아니었지만,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표현한 것입니다. 하와는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3:13)라고 말합니다.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전가함으로써 자신의 범죄를 경감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참된 사실은 하와는 먹기 전에 먼저 속임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속임이 범죄보다 먼저 있었습니다. 바울은 죄와 사탄이 지금도 동일한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11:3)" 바울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원죄와 자범죄의 행위는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 속이는 일 곧 유혹이 먼저 있다는 것이다. 죄 곧 죄를 실제로 범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기도>
범죄하기 전에 반드시 속임이 먼저 나타난다는 것을 기억하며 올바른 분별력을 갖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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