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잠26:14)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 돌 때에는 전진하지 않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움직일 뿐입니다. 문짝은 위아래로 움직이지만, 여전히 제자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게으른 자도 침상에서 그저 안일하게 돌고 있습니다. 그는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지못해 움직이고 힘없이 노력하지만, 더 나아가지는 못합니다. 오늘 여기 있었다면, 내일도 계속 그곳에 있습니다. 아니, 일 년 내내 있었던 곳에 내년에도 계속 있습니다. 그의 노력은 힘이 없고 냉랭하며 죽어 있습니다. 그는 노력해도 소득이 없으며, 항상 시작만 있고 끝은 없습니다.
<기도>
게으름으로 인해 영적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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