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8(월) "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태도가 정서를 미혹함"


죄를 범하려는 성향이나 자세 또는 죄를 범할 때 죄를 경홀히 여기거나 죄를 합리화하려는 태도 등이 정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우리는 지성이 죄를 경감시키고 합리화하는 생각을 하도록 이끄는 가장 핵심적인 사유가 죄의 속임이라는 증거를 살펴보았고 또 계속 살펴볼 것입니다. 이 때 죄에 미혹당한 마음속에는 "고작 작은 죄가 아닌가? 긍휼히 여겨 주실 거야" 또는 "때가 되면 포기하고 그만둘 꺼야"라는 말들이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밀한 속삭임을 경청하고 즐기는 자세가 영혼 속에 있으면 이 속임으로 인해 죄를 범하거나 인정받을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정서가 미혹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말하자면 영혼은 시험을 받아 죄에 이끌려 죄의 농간과 유혹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하는 정서를 상실하고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기도>

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태도가 정서를 미혹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죄를 깨어 경계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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