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12.29(화) "정서가 미혹된 결과"


영혼은 시험을 받아 죄에 이끌려 죄의 농간과 유혹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의 정서를 상실하고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이것은 "포도주가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자 그것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잠23:31). 즉 이것은 죄의 초청을 즐겁게 생각하는 모습으로서, 그 결과에 대해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32절). 죄의 속임이 이와 같이 사람을 장악하게 되면, 그는 미혹되거나 미끼에 걸린 것입니다. 의지가 이런저런 죄에 동의하지 않아도 실제로 죄가 잉태될 수 있는데, 이때 전체 영혼은 죄를 잉태할 위험한 성향을 안에 갖고 있습니다.


<기도>


죄를 짓기 전에 먼저 정서가 미혹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서, 거룩과 신앙의 정서들을 늘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회수 1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자신이 기뻐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하나님의 고유한 특권이자 주권이기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 중에서 구원하실 자들을 주권적으로 부르시고 의롭게 하시며, 자신이 기뻐하는 자들에게 평안이 있으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이 기뻐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롬9:18). 하나님은 모든 사람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를 부르시고, 자신이 원하는 자를 거룩하게 하

죄의 뿌리 곧 내재하는 죄와 관련해서든 아니면 죄가 표출되는 경우와 관련해서든 하나님이 죄책에 대해 마음을 불안하게 만드시는 경우에,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스스로 평안하다고 말하지 말고 하나님이 영혼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경청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이 지침을 지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지침을 지키지 못해 사람이 자신의 영혼을 속이는 것은 참으로

우리는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정도로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는 것이 적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지혜자인 솔로몬도 자신에 대한 이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