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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7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마20:1~16

간단해설: 천국은 성도가 미래에 가게 되는 장소로서의 하나님 나라(요14:2)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현재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이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마태복음 20장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또 하나의 특성에 대해서, 그곳은 매우 ‘인격적이며 성품적’이라는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무엇과 같은가? ‘집주인’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그 ‘집주인’은 “이른 아침 나간” 집 주인으로 묘사합니다. (1절) 그가 매우 부지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와 같이 일찍 밖으로 나간 주인은 “품군을 얻어 포도원을 들여 보내려고” 한 것입니다. (2절)

포도원의 하루 일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였습니다. 마감시간이 있습니다. 포도원은 주인이 일할 시간 동안에만 열려 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난 후에는 그곳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포도원의 일군이 된다”는 “복음을 듣고 복음을 믿는 일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6:29) 일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구원의 문은 항상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이와 같은 실례를 보여주신 것이 “노아홍수”사건이었습니다. 노아가 수십년에 걸쳐 방주를 지었습니다. 이것을 짓는 기간은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악으로부터 돌이키지 않고 죄악이 어둔 밤처럼 점점 깊어졌을 때, 말씀대로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노아의 방주는 굳게 닫혔습니다. 사람들이 뒤늦게 방주의 문을 두드렸지만 그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 문을 닫으시면 세상의 어느 누구도 그 문을 열 수가 없는 것입니다.

포도원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주인이 일할 시간 동안에만 가능합니다. 뿐 아니라, 주인의 청함을 받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7절)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듣는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부르심에 초청을 받고 하나님의 일군이 된 사람들입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이 구원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는 드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인은 포도원의 일군삼는 일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아침 일찍 온 사람도 들여보내고 3시에도 들여보내고, 우리 시간으로 환산하면 오전 9시에도 들여보내고, 12시에도 오후 3시에도, 심지어 하루 일과를 마치기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에도 들여보냈습니다. 그리고 들여보낼 때는, 품삯을 약속했습니다. 모두가 한 데나리온 씩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중단됨 없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늦게 들어온 이들을 “놀고 서 있는” 사람으로 표현한 것은 (3,6절) 세상의 그 어떤 일도 복음을 듣고 복음을 믿는 일처럼, 내세에 생명을 보장해 주는 일이 없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믿는 일이 세상의 그 어떤 일보다 가치있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주인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를 불러 일꾼들에게 나중 온 자들부터 삯을 주도록 하였습니다. (8절) 제 11시에 온 자들부터, 1시간밖에 일하지 않는 자들이지만 이들은 한 데나리온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아침 일찍 온 자들이 이 광경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최소한 그것보다는 더 받을 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 데나리온을 받았기 때문에, 집주인을 원망하였다는 것입니다. (12절)

이 때, 주인의 답변은 “그렇지 아니하다” 였습니다.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다” 말합니다. (13절) 그가 집주인과 계약한 것은 “한 데나리온” (2절) 이것은 매우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임금을 깍은 것도 아니었고. 주지 않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루 일꾼이 받아가는 정당한 댓가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과는 다른 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수고한 만큼 받지 않으면, 정의롭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와 달리,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분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자격이 있어 택함을 받은 것이 아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는 것은 “자기의 기쁘신 뜻”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행사입니다. (14~16절; 엡1:11; 롬9:20,21등)

눅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돌아온 탕자를 매우 환대합니다. 그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는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는 신을 신끼고, 살진 송아지도 잡고 풍악을 울리고 기쁘게 춤도 추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첫째 아들은 집으로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냥 들어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노하여”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일찍 일하러 온 사람들이 원망하는 모습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이때, 아버지의 말씀은 “애야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것이 다 네 것이지 않느냐” 였습니다. 일찍이 포도원에 들어와서, 주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주님을 위하여 일한 것이 참으로 복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원망하거나 불평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천국은 세상 나라와는 다르게, “나중 된 자로서 먼저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리라” 원리가 적용되는 나라입니다.(16절) 하나님 나라의 집 주인의 인격과 성품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내가 일찍이 그 나라의 일군이 된 것이 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조금 누릴 것을 다 누리다가 예수 믿고 천국가면 좋지 않겠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다가, 부르심을 받지 못한다면 누구보다도 불쌍한 영혼이 될 것입니다. 일찍이 불러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마치, 마감시간 1시간을 두고 포도원에 찾아온 일군과 같이, 겸손히 주님을 섬기되 기쁨으로 섬기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읽을 말씀: 마20:1~22:14

3. 기도 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주의 자녀로 불려주시고 교회를 섬기는 귀한 일군으로 사용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2) 세상에서 주를 위하여 기쁘게 섬기며 “우리는 무익한 종입니다. 다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는, 복되고 충성스러운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생활방역이 잘 지켜지는 가운데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고 나라의 경제가 부흥케 하옵소서.

4)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는 수요기도회에 큰 은혜를 주시고, 욥기의 말씀을 통해 고난을 유익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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