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5일 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호4:11~19
간단해설: 호세아서 ~ 말라기서 까지는 소선지서(minor prophets)로 부류됩니다. 유대인의 정경에서는 “한 권”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서를 대선지서(major prophets)로 부릅니다. 대선지자와 소선지서를 구분하는 것은 단지 분량상 많고 적음의 구분이며, 소선지서라 하여서 저자의 위대성이나, 사상, 메시지의 강도, 문학적 우수성이 열등한 것은 아닙니다. 선지자들은 개인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참되게 교훈하였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북 왕국이스라엘 출신 (7:5 “우리 왕”으로 표현)으로, B.C. 750~722년까지 활동하였습니다. (1:1), B.C. 722년 이스라엘이 멸망당한 해니까, 이스라엘이 가장 어두운 시기에 활동했다고 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바로 앞선 시대에 활동한 아모스가 이스라엘 사회의 도덕적인 문제를 지적하였다면,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종교, 그들의 영적인 문제를 지적하였습니다.
그가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였음에도 불구하고 1:1에서 유다 왕들의 이름을 소개하고 있는 것은 북왕국을 ‘정통적이고 합법적인’ 왕권이 아닌 ‘찬탈한’ 정권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역사인식을 보여줍니다. 간단히 구조를 보면, 1:1을 표제로, 크게 두 부분으로, 1:2~3:5 불성실한 아내(이스라엘)와 성실한 남편(하나님)에 관하여 주로 ‘상징행동’으로 묘사하고 있고, 4:1~14:9 불성실한 나라와 성실한 하나님에 대한 “설교”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두분으로, 11~14절까지는 이스라엘의 부패(타락)와 우상숭배에 대한 죄를 고발하고 았습니다. 11절에 “음행, 묵은 포도주, 새 포도주”는 같은 의미로써, 이스라엘이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두지 못하도록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12절에서, 이스라엘은 “나무에게 묻고” 라고 했는데, ‘나무’는 그들의 깍아 만든 우상, ‘드라빔’을 말하며,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라고 했는데, “그들이 막대기를 가지고 점을 친 것”을 의미입니다.
또한, 하늘과 가까운 “산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렸으며, 여러 나무 밑에서 분향하였는데, 이는 그 밑이 시원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의 딸들은 음행하며, 며느리들은 간음하였습니다. 실제, 가나안 종교에서의 제사들은 여사제들과 매우 음란한 행위가 벌어졌는데, 이스라엘의 딸들이 그 모습을 따라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벌하지 아니하겠다” 말씀하십니다.(14절) 왜, 그러했을까요? 그것은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음행하였고 음부와 함께 우상숭배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남녀 할 것 없이, 그 땅의 모든 사람들이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자들만 따로 벌하지 않고 그들 모두를, “온 나라”를 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었는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15절~19절까지는 이스라엘은 타락했을지라도 남유다 백성들은 그와 같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선지자의 말씀을 들었지만,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은 망하게 되었습니다. 선지자는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라고 했습니다. ‘길갈’은(9:15,12:11;암4:4,5:5) 가나은 정복시 12돌을 세웠던 성스러운 장소였는데(수4:19~5:12), 불법적인 예배의 장소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또한 ‘벧아웬’은 ‘벧엘’을 가리키는데, 벧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분여되었을 때,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남유다, 르호보암에게 마음이 돌아서게 하고 싶지 않아서, ‘단’ 지역과 더불어 금 송아지를 세웠던 곳이었습니다.(왕상 12:29) 선지자는 우상숭배가 행해지는 그 길로 다니거나 올라가지 말 것과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는 외식의 죄를 범치 말라고 말씀합니다. (15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여 하나님의 돌보심과 보호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16절) 그들은 종교가 이미 혼합종교가 되어버려서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하였습니다. (17절) 그리고, 우상숭배의 죄악은 계속되었습니다. “마시기를 다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다” 고 말합니다. (18절) 결국,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 갈 것을 예업합니다. “바람이 그 날개로 쌌나니...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19절)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북이스라엘은 이 죄악으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슬픈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삶에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2. 읽을 말씀: 호4:11~9:9
3. 기도 제목
1) 이스라엘은 남녀 할 것 없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을 섬겼고 이미 혼합종교가 되어서 참된 신앙을 회복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 당한 슬픈 역사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2)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는 우상숭배의 죄악을 범하지 않도록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기 1/24까지 유지되는 가운데,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케 하여 주옵소서.
4) ‘결산 제직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감 시간까지 (수요일 오후8시) 진지한 고민과 논의가 이루어지고, 하나님 사랑안에서 서로 위로가 되고 하나 되는 제직 회의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