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시128:1~6
간단해설: 시편 128편 역시, 시편 120편부터 시작했던 앞의 시들과 같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하는 표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앞의 시편인 127편은 “여호와를 믿지 않을 때 행한 모든 수고가 헛되다”라고 말하는 반면에, 시편 128편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모든 수고가 축복을 거둔다”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이 두 시편은 서로 무관하지 않고 연속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편 128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눈다면, 1~4절까지, 5~6절까지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받는 복, 그의 산업과 가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고, 후반부는 그가 받은 축복과 교회와의 관계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그 말씀대로 행하는 데까지 나아간다고 말씀합니다. 1절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복이겠습니까?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때,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2절) 진정한 행복은 자신의 수고를 통해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를 통해서 열매를 맺게 될 때 비로써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또한, 3절에 시인은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이라고 말하면서, 아내가 집 안방에 있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녀의 본분을 조용하게 충실하게 지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자녀들을 낳고 그들을 선하게 양육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부녀는 참으로 현숙한 여인일 것입니다. (잠31:10~31) 또한 가정에서 어린 자녀들은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기쁨을 가질 것입니다. 마치 감람나무 뿌리에서 그 싹들이 땅 위로 두루 나오는 것과 같은 아름다움으로 단란한 가정생활의 기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복을 어디로부터 얻게 된다고 말합니까? 5절 말씀은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복은 개인이 단독으로 받는 것이 아니며, 그가 속한 교회 공동체를 통해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와 교회와의 관계는 지체와 몸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 개인은 성령하나님을 통해 믿음을 얻게 하시므로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구원받은 백성은 이 세상을 홀로 생활하지 않고 교회 공동체로 모이게 해 주시고, 그 안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들의 믿음이 더욱 자라게 해 주십니다. 시온에게 임한 축복 때문에, 그 복이 각 개개인 성도들에게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네 자식의 자식을 볼 것이며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6절) 아멘!
2. 읽을 말씀: 시128:1~134:3
3. 기도 제목
1) 오늘도 여기에 나를 부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맡겨진 본분을 다하므로 참된 행복을 누리게 해 주옵소서. ;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길을 가는 자들은 복이 있다 하셨고 자신의 수고를 통해서 그 열매를 맺을 때. 참된 기쁨과 행복이 주어진다고 말씀합니다. (1,2절)
2) 우리 사회에 만연된 개인주의화를 피하고 교회 봉사를 위해 힘쓰므로 교회를 통해 복을 얻는 우리 가정되게 하옵소서. ; 시인은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하였습니다. 교회는 세상으로 부터 불러냄을 받은 선택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성도 개개인과 교회는 지체와 몸의 관계이기 때문에, 성도들이 취하는 복은 교회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게 하시고 나라의 경제가 부흥케 하옵소서.
4) 수요기도회 욥기 강해를 통하여 고난의 때를 믿음의 인내로 잘 지나게 하시고 하나님게 기도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