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5일 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시92:1~15
간단해설: 이 시편의 시제는 ‘안식일의 찬송 시’입니다. 시제가 이와같이 붙은 것은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포로 후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 아침에 부른 찬송가였기 때문에, 그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공의로운 간섭에 의하여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고 저술된 것만은 분명합니다.
92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1절부터 6절까지, 7절부터 15절까지 나눌 수가 있습니다. 전반부에서는는 “하나님게 감사하고 찬송함이 좋다” 라고 말하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악인들이 이 세상에서 흥왕하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상황을 만족해 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개정성경에는 1절부터 3절을 묶어 번역을 했습니다. 1~3절에 ‘베풂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이 말씀은 밤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찬송함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아침’은 은혜의 시기를 뜻하고 ‘밤’은 고난의 시기를 상징합니다. 성도는 고난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성실하게 보호해 주시고 있음을 믿고 기뻐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4절부터 6절까지는 시인이 이와같이, 낮과 밤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합니다. 우리 성경에는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4절은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과거에 ‘인자와 성실’로 행하신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하였습니다. 시인은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깨달으며 찬송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씀합니다. (6절)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모든 사람이 다 깨달아 아는 것이 아니고 성령으로 그 심령이 새로워진 사람만이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7절부터 15절까지는 악인과 의인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크고 깊은 일’에 대하여 진술하고 있습니다. 악인이 한때 흥왕하다가도 마지막은 영원히 멸망당한다는 것입니다. (7절) 왜 악인이 이 세상에서 힘을 얻으며 살아갑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깊은 지혜(계획)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8절) 하였습니다. 때문에, 악인들이 잠시 흥왕하다가도 반드시 심판을 당하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의 원수를 갚아주실 뿐만 아니라 의인을 높여주시는데 이 또한 주께서 행하시는 ‘크고 깊은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10절에 ‘뿔’은 ‘세력’을 나타내고, ‘기름’은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사용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들을 그와 같이 존귀하게 대접해 주시는 것입니다. 또 12절에 ‘종려나무’는 열매가 많고 오래살고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백향목’은 향기가 좋고 썩지 않고 장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성도가 이와 같은 복을 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13절)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일반 사람들과 달리 내세에 밝은 미래와 소망을 가집니다.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14절)라고 하였습니다.
악인들이 형통하는 것을 얼핏 생각보면, 하나님의 판단이 바르지 않은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잠깐 지나고 의인이 복을 받는 그 때에는 하나님이 공의로운 통치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15절) 성도는 이러한 시기를 경험하기까지 끝까지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2. 읽을 말씀: 시92:1~97:12
3. 기도 제목
1) ‘은혜의 시기’ 뿐만 아니라 ‘고난의 시기’에도 주님의 성실하심을 믿고 감사, 찬송하게 하옵소서.
; 시인은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은혜의 시기에는 주의 인자하심을, 고난의 시기에는 주의 성실하심을 찬송하였습니다. (1~3절)
2) 악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게 하시고 의인이 반드시 복을 받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 시인은 하나님의 크고 기이한 일을 고백하였습니다. 그것은 악인이 이 세상에 잠시 형통하는 것 같지만 끝내 망하게 되고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백향목같이 번성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성도는 내세에 밝은 미래와 소망을 가지고 계속해서 자라가게 됩니다.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4) 오늘도 죄악과 싸우며 영적인 싸움을 싸우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므로 모두가 승리하는 복된 삶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