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렘14:1~12
간단해설: 하나님은 신약의 교회 성도들이 항상 은혜 안에 머물 수 있도록 3가지 은혜의 수단을 주셨습니다. 말씀과 성례, 기도가 그것입니다. 구약시대에도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을 주시므로 그들이 은혜 안에서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1절 말씀은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하였습니다.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이 들어야 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1절에 가뭄이라는 단어는 “가뭄들”이라는 복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지방에 이와 같은 일이 미치며, 또한 그 회수가 여러 번, 빈번히 나타날 것을 의미합니다. 2~6절까지는 그 가뭄으로 인한 유대나라의 상황을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2절에 유대나라에 임할 가뭄으로 인해 ‘슬퍼함’과, ‘애통함’과 ‘부르짖음’이 있겠고, 심지어 귀인들이 물을 얻으려 하지만 물을 얻지 못하고 돌아오는 부끄러움이 있겠으며(4절), 짐승들이 풀이 없으므로 헐떡거림이 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5,6절) 5절에서, 암사슴은 본래 새끼에 대한 애착이 많은 짐승인데 풀이 없으므로 새끼를 버리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극심한 가뭄이 있었던 이유는 유대민족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엘리야 시대에도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버린 것을 무엇에 비유할 수가 있겠습니까? 사람의 심령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그들의 심령이 이와 같게 되어집니다. “양식이 주림이 없이 주림이 아니요 물이 없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암8:11) 말씀합니다. 오늘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기이기는 하지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별히 우리 가족 중 믿지 않는 형제와 자매들,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7~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선지자의 기도에서 특징되는 것은 ‘우리’라고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7절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우리의 타락함이 많으니이다 우리가 주게 범죄하였나이다” 9절 말씀,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선지자는 민족적으로 당한 환난에 대해 저들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우리’라는 ‘연대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나 혼자만 책임을 피하면 된다’는 식의 아니라 ‘공동의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도자가 많이 생겨날수록 민족과 나라에 희망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선지자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았습니다. “이 백성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시며 “금식하고 부르짖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며,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받지 않을 것이라”, 심지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이들을 멸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11,12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0절은 그 이유에 대하여,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며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떠나 그릇될 길을 향해 계속 가게 된다면, 하나님의 벌을 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응의 원리로 세상을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시18:25,26) 말씀을 듣고 여호와께 돌아오는 것만이 생명과 회복과 은혜를 얻는 길이라 말씀합니다.
2. 읽을 말씀: 렘14:1~17:11
3. 기도 제목
1) 주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고 옳은 길, 의의 길을 향해 나아가므로 회복과 생명과 은혜를 얻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2) 교회와 나라의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을 볼 때, 저들의 죄라고 외면하지 말게 하시고 나의 연약한 모습을 비추어 보며 기도하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 주시옵소서.
4) “성자 하나님이 우리를 속량하시려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저희들, 서로가 그 사랑의 마음을 나누며 더욱 하나되기 위해 힘쓰는 주의 성도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