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렘48:11~25

간단해설: 렘46장 ~ 51장까지는 이방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모압에 관한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모압은 지리적으로 사해를 두고 유대나라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부산지가 있지만 평원이 넓게 자리하고 있어서 농상물이 풍부하고 외국의 침략을 적게 받아 다른 나라의 포로로 끌려간 적이 없었던 평온한 나라였습니다. (1절상) 선지자는 이러한 모압나라를 양조하는 그릇에 찌끼와 함께 담겨있는 술에 비유하였습니다. (1절하) 보통, 술을 담가서 이 술을 다른 그릇에 옮겨 담지 않는 한, 그 술은 거의 맛의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모압은 평온한 나라였습니다.

멸망을 당한 유다나라는 이상하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택한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하고 그렇지 않은 모압은 평안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하면서, 불신자가 번영하고 형통하는 일을 얼마든지 경험합니다. 그러나, 이들이 하나님의 신령한 복과 내세의 기업에는 참여하지는 못합니다. (시17:14~15) 오늘까지 평온했던 모압이지만, 그 나라가 망하게 될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그모스를 섬겨 우상숭배하는 죄악을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북 이스라엘이 벧엘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하므로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했듯이, 모압도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13절)

14절은 모압이 패망한 이유를 말씀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군사력을 자랑하였고 그것으로 교만하였습니다. 모압의 성읍들은 사라지고, 선택받은 장정들은 죽임을 당하고, 재난이 곧 임박해 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15,16절) 하나님의 작정은 먼 일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창 3:15)는 원복음은 구약의 2천년이 지나고 때가 차매,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받는 우리는 오늘 지금 나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교만하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해서 누릴 수가 있습니다.

18절 이하의 말씀은 모압 전역이 황폐케 되리라고 선언하는 내용입니다. 18절의 ‘디본’은 모압의 수도인데 그들이 의지했던 요새가 무너지게 되고, ‘아로엘’은 모압의 남쪽도시인데, 19절과 20절은 바벨론 군사의 침략으로 사람들은 비참하게 도망가고 곳곳에 피난민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21~25절에는 11개의 성읍이름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 심판의 예언이 역사성을 띠고 반드시 실행되어진다는 증거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모압 전역이 이와같이 황폐케 되어지는 것은 그들의 죄악이 매우 컸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지혜와 꾀로 피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 말씀앞에 순복하여 돌아올 때, 참된 구원과 생명과 회복의 길이 있습니다. 선지자가 주시는 이 심판의 메시지는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기를 평소 힘쓸 때, 평안할 때 교만하지 않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2. 읽을 말씀: 렘48:11~애2:10

※ 토요일과 주일에 읽을 말씀 분량을 합하였습니다. 말씀 읽기는 월요일에 계속 이어집니다.

3. 기도 제목

1) 뜻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고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행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2) 주의 엄위하신 말씀을 들을 때, 언제나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혹 그릇된 길을 갔다 하더라도 주께로 돌이키는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3)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이번 주일에는 청소년부를 섬겨주실 김창옥전도사님이 부임합니다. 우리 교역자들이 말씀과 영혼돌봄의 사역을 잘 감당하며 금주에도 은혜로운 주일 사역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