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5일 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애5:1~22
간단해설: 애가서 5장은 유대민족이 당한 비참함을 바라보면서, 선지자가 슬픔으로 기도하고 있는 장면으로, 애가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1~18절까지는 유다민족이 당한 비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대민족은 이방인들에 의해 점령을 당하였고 (2절), 그들은 고아들이 되었고 어머니는 과부들 같았습니다. (3절) 일상에서 필요한 물과 나무는 비싸게 거래되었고, (4절) 이방군대의 압제를 받아 지친 상태였습니다. (5절) 유대민족은 “꾸어줄지라도 꾸지 아니하는” 나라게 되게하신다 하였는데, ‘애굽’과 ‘앗수르’와 동맹을 맺지 않으면 양식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6절, 신15:6) 유대민족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들은 조상의 죄악까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7절, 렘16:11~13) 그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때, 종들의 지배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8절) 유대 땅에 흉년이 들었으므로 죽기를 무릅써야 양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9절, 신28:29) 그렇게 굶주림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피부는 아궁이처럼 검게 변하였다"는 것입니다. (10절)
뿐만 아니라, 전쟁은 여러 사람을 부끄럽게 하였다고 진술합니다. 선지자는 "연약한 부녀자들은 욕을 당하고 부끄러움을 당했습니다. (11절) 유대인 중의 지도자들은 매달려 죽고, 장로들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12절) 청년들과 아이들은 억압과 핍박을 받아 무거운 짐을 져야 했으며 짐승 취급을 받았습니다. (13절) 노인들은 성문에 앉아 재판하는 일을 했는데 그런 일은 없어졌으며, 소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했습니다. (14절) 유대민족에게는 전혀 기쁨과 희락이 없었습니다. (15절) 유대 민족의 영광이 이처럼 땅에 떨어진 것을, 선지자는 그들이 행한 “범죄” 때문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16절)
우리가 범죄하여 죄의 지배를 받게 되면 실제 우리의 삶에서도 종들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하늘의 생명양식을 멸시하면 육신의 양식을 가까스로 얻게 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지 아니하면 그 죄값으로 인해 육신이 주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지 않으면, 세상의 기쁨을 빼앗기게 되고 위의 것을 찾고 하늘의 영광과 생명의 면류관을 위하여 힘쓰지 않으면, 세상 영광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선지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소망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19~22절) 상황과 형편이 녹록지 않더라도 성도들이 낙심치 않는 것은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39:7;74:12) 선지자는 상황은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 그분의 통치를 인정하며 기도합니다. (19절) 지금은 비록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래서, 눈물과 슬픔과 애통이 가득할지라도 (20,22절) 주께로 돌이키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21절)
회개의 성취는 우리 힘으로는 가능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어질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고난받는 것을 모르지 않으십니다. 때문에, 고난의 때일수록 성도는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고난의 때를 지나는 성도의 힘 있는 신앙입니다.
2. 읽을 말씀: 애5:1~겔4:8
3. 기도 제목
1)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 주가 주신 확실한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2) 앞이 보이지 않고 답답한 현실이지만,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여전히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서 더욱 간구하고, 회개하는 이 시간, 우리가 되게 해 주옵소서.
3) 연일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들이 발생하여, 병상과 의료진들이 부족한 상황가운데,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생활방역에 잘 동참케 하옵소서.
4) 추위와 한파 속에 코로나 확진자들과 또 그의 가족들을 돌보아 주셔서 그들의 마음이 낙심치 않게 하시고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