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겔46:13~24

간단해설: 에스겔서 44~46장은 ‘새 성전’에서 드릴 ‘새 예배’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은 3가지 주제로 나뉘어지는데, 13~15절까지는 매일 드리는 제사에 대하여, 16~18절까지는 신민의 기업을 보장해주는 규례에 관하여, 19~24절까지는 성전부엌의 식양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 성전에서 드리는 새 예배가운데 상번제는 아침마다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13~15절) 아침마다 일년되고 흠없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이와 더불어, 밀가루 1/6에바와 기름 1/3힌을 섞어 소제로 드렸습니다. 이것은 백성들이 드리고, 물론 제사장이 대신 행하였습니다. 출29:38 이하에서는 상번제에 대한 규례를 말씀하고 있는데, 제물의 양과 시간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포로기 이전에는 일년 된 어린양 2마리를 잡아 아침과 저녁에 한 마리씩을 번제로 드렸고, 밀가루 1/10에바와 기름1/4힌과 포도주 1/4힌을 상번제로 드렸습니다. 드리는 제물의 양과 시간은 달라졌지만, 그 의미는 바뀌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영원한 규례로 삼아 항상 나 여호와께 드릴 소제라” (14절) 라 하였고 출애굽기에서도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번제를 드리는 “거기에서 이스라엘과 만나고”, 거기에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다” 하였습니다. (출29:42)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복된 것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기 때문입니다. 아침마다 희생제물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 같이,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롬12:1)

16~18절까지는 선민의 기업을 보장하는 규례에 관하여, 군주는 그 자손에게 기업을 물려주어야 하고, 백성의 것을 빼앗지 않아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군주의 기업은 그 아들에게 세습이 되었습니다. (16절) 예를 들어, 군주가 자신의 기업을 군주의 가문이 아닌 백성에게 하사하였을 때에도, 희년이 되면 군주에게로 되돌려주어야 했습니다. (17절) 또한, 군주는 자신의 권력을 의지하여서 백성의 기업을 빼앗아 소유해서는 안되고, 백성의 기업을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18절) 이 규례를 잘 지키지 못한, 대표적으로 부도덕한 왕이 아합이었습니다. 그는 나봇의 포도원을 탐하였고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의 기업을 빼앗았습니다. (왕상 21:2) 이 말씀은 새 성전에서 드릴 새 예배와 함께, 왕은 정의로운 통치를 해야 할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과 예배가 분리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도는 교회 안팎에서 삶이 다르지 않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19~24절까지는 희생제물을 삶는 ‘성전 부엌’에 관하여 보여주십니다. 천사가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부엌‘으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은 북쪽을 향한 제사장의 거룩한 방, 뒤 서쪽에 있는 한 처소 였습니다. (19절) 20절에, “속건제나 속죄제 희생제물”은 피흘림이 된 제물을 가리키고 “소제”는 곡식 가루나 혹은 떡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희생제물을 삶고 구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이것을 바깥 뜰로 가져가 삶고 굽는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이므로, 백성들로 하여금 예배의 거룩성을 훼손시키거나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0절) 희생제물을 이같이 삶거나 구웠던 이유는 제사를 마친 후, 제사장이 먹기 위한 것이었는데 (레10:17) 제사장이 제물을 먹었던 이유는 제사장이 백성을 위해 드린 제사가 하나님께 열납되었고, 이 제사가 잘 마쳐졌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희생제물을 삶는 구역인 성전부엌까지 마련해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신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이며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거기에서 너를 만날 것이라” 말씀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이스라엘의 참된 회복은 다름 아닌,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우리 안에 예배와 분리되지 않는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참된 회복을 이루는 기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읽을 말씀: 겔46:25~단1:7

3. 기도 제목

1) 예배를 통해 복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만나며 참된 회복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2) 현대인의 분주한 삶가운데 예배와 말씀생활이 방해를 받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섬세한 배려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가 되게 해 주옵소서.

3) 코로나가 길어지는 가운데 모두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과 돌보심으로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고 나라의 경제가 부흥케 하옵소서.

4) 한 주간의 가운데 있는 수요기도회를 통해 은혜를 회복하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이민영목사님께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