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7일 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렘34:17~22
간단해설: 예레미야 34장에서 45장까지는 예레미야의 고난행적을 보도한 것입니다. 이것을 둘로 나누면 34~38장까지는 예루살렘이 함락 전 예레미야의 고난과 박해에 대하여, 39~45장까지는 예루살렘 함락 이후의 사건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오늘 34장의 말씀은 언약을 배반한 시드기야와 유대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내리실 벌을 선언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세계 여러나라 가운데에 흩으실 것이라 말씀합니다. (17절하)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17절상)
바벨론 느브갓네살왕이 유대의 여러 성읍을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칠때에, 시드기야는 하나님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백성들의 소유한 히브리인 종들을 놓아주고 자유케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8절)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율법이었지만 (출21:2;신15:15) 그들의 조상들이 지켜 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시드기야가 히브리 종들을 자유롭게 해 주었지만, 이후에 왕과 그의 백성들은 생각이 변하였습니다. 자유롭게 놓아주었던 종을 다시 종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더럽힌 죄악”이 되었고(16절, 잠 14:31) 하나님은 시드기야와 유다백성들에게 내려질 벌을 선언하십니다.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게 자유를 주리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파기하고 언약을 배반하면, 결국엔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
그들은 흩어지게 될 것이며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을 선언합니다. (20절) 그 이유는 역시 동일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유대민족이 파기하였기 때문입니다. (18,19절)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사이를 지나매” (18절)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누구와 맺은 언약을 생각나게 합니까? 창 15장에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매우 엄숙한 언약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만약, 유대민족이 이 언약을 파기하고 배반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유대민족은 마치, 쪼갠 고기와 같이 죽게 될 것임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약을 배반한 유대민족 역시 그와 같은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이 일이 일어나게 됩니까? 잠시 떠나 있던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옴으로써 이와 같은 비참한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 말씀합니다. (21절)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던 바벨론 군대는 애굽군대의 침입으로 그들을 대항하고자 예루살렘을 떠났던 적이 있습니다. 잠시 평안해졌을 때, 시드기야는 그가 지키기로 하였던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배반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잘 지키게 됩니까? 오히려 평안할 때는 어려움을 당할 때보다 우리의 마음이 해이해진다는 것을 경험하는데, 시드기야와 유대민족이 그러하였던 것입니다. 언약을 배반한 시드기야와 유대민족에게는 엄중한 심판이 선언되고 있는 것이니다. (22절) 하나님과 맺은 약속은 지켜도 되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세례의 받을 때 행했던 서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도는 그 서약한 내용을 지켜 행할 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약속의 복을 계속해서 누릴 수가 있습니다.
2. 읽을 말씀: 렘34:17~37:10
3. 기도 제목
1) 아무런 자격이 없는 우리들을 언약의 대상으로 삼아주시고 구속의 은총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 평안할 때도, 어려울 때도 주신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약속의 복을 계속해 누리며 사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주시옵소서.
4)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밝혀 주시고 지금도 성령님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은혜의 감사하오며 주님오실 때까지 귀한 복음전도의 소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