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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렘41:1~10

간단해설: 예레미야 41장은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에, 유대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그 중의 하나의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이스마엘의 반역사건’입니다. 바벨론 왕은 유대 나라의 남겨진 사람들을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댜랴” 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다른 왕손인 한 사람이 나타나 그다랴를 죽이고 그와 함께 한 여러 사람들을 죽이고 내란을 일으켰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것은 바벨론 대적하는 행동이었고, 나라를 위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 행동이었습니다.

1절 말씀을 보면, 이스마엘은 ‘왕의 종친’ 곧, 왕손이었다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느다냐의 아들, 또 왕의 장관이었고, 또 왕손인 까닭에 당시 바벨론 왕이 그댜랴를 유대나라의 지도자로 세웠던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는 10명의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러그와 함께 “떡을 먹다가” 그를 은밀히 죽입니다.(2절)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갈대아 군사까지 모두 죽였습니다. 이러한 비참한 살육은 사실 선지자가 말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를 대조하여 설명하였는데,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은 좋은 무화과로서 돌보심을 받게 될 것이지만, 유대 나라에 남아있는 백성들은 나쁜 무화과로서 돌보심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임을 선포하였습니다. (렘24장)

4절 말씀은 그댜랴가 죽은지 이틀이 되었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이스마엘은 자신의 사람들로 살벌한 경계를 펼쳤고, 동시에 여러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잔인한 사람이었는지를 또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5~7절) 이스마엘은 무죄한 사람 80명중 70명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사실 이들은 유다의 멸망을 슬퍼하는 사람들이었고 정치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리러 나오는 사람들이었습니다.(5절) 그러데, 이스마엘의 무리들이 그들을 비참하게 살해한 것입니다.

5절에, 자신들의 슬픔을 “몸에 상처를 내”는 것으로 표현한 것은 당시 어두워진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것은 사실 율법으로 금지된 내용이었습니다.(레19:28; 신14:1) 지도자가 영적으로 어두웠기 때문에, 백성들은 율법에 무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스마엘 무리들은 그들과 함께 슬퍼하며 울어주는 척하면서, 성읍 중앙에 들어와서는 무참히 학살하였습니다. 80명중 10명만 살려주었는데, 그들의 가지고 있는 음식을 빌미로 살려주었습니다.(8절) 이스마엘은 원칙이 없는 지도자였고 긍휼과 사랑과 자비를 찾을 수 없는 간교한 사람이었습니다.

9절과 10절은 이스마엘이 당시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아사 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구덩이에 그가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그곳에 채웠다고 말합니다. (9절 왕상15:22; 대하16:6) 뿐만 아니라, 그는 많은 사람들을 사라잡아 암몬자손에게로 데려가려고 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이스마엘의 정체를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이스마엘은 바벨론을 적대하는 암몬왕 ‘바알리스의 음모’에 의해 움직였던 사람이었습니다. (렘 40:14)

결국, 이 세력은 어떻게 됩니까? 이스마엘을 악행을 보고 일어난 요하난의 사람들에 의해 저지당하고 이스마엘과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이 다 요하난에게 돌아오게 되고 그는 패배하여, 8명의 사람과 함께 암몬으로 돌아가게 되어집니다. 하나님은 악행하는 자의 팔을 꺽으시고 그 뜻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10절) 유대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이는 지도자가 없어서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우리는 주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가득 메우게 될 때, 어지러운 세상에서 선하신 말씀으로 인도하심 받는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읽을 말씀: 렘41:1~44:10

3. 기도 제목

1) 유다 백성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다른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하였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 유다의 남은 백성은 ‘나쁜 무화과’처럼 돌보심을 받지 못한 것은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렘24장)

2)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우리의 심령에 채워, 말씀을 통한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코로나 19에 적응하면서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고 나라의 경제가 부흥케 하여 주옵소서.

4)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우리의 예배와 기도모임을 더 사모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시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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