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막1:21~34
간단해설: 베드로의 수행원이었던 마가는 베드로로부터 여러 교훈들(총합자료가 아닌 단락자료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듣고 마가복음을 저술하였습니다. 마태 복음에서와 같이, 예수님께서 활동하신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를 분석하면, 예수의 복음의 시작(1:1~13), 갈릴리에서의 활동(1:14~9:50), 예루살렘의 활동(10:1~14:42), 수난(14:43~15:47), 부활(16:1~20)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가운데 마가는 예수님의 하루 일과 가운데 일어난 4가지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회당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권세있게 가르치시고 (21~22), 회당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시고(23~28),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서 시몬의 장모가 앓고 있는 열병을 고쳐주셨습니다. (29~31) 또한, 해 질 때에,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고쳐주셨습니다. (32~34)
‘가버나움’은 갈릴리 해변에 있어서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21절) 예수님은 이적보다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주로 가르치셨습니다.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방법이셨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권위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가르치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았고, 서기관들과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2절) 그의 말씀이 권위가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외식하였습니다. 그들이 가르치고 전하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언행일치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가르치신 율법은 사실, 그가 만드신 것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그 글을 직접 기록한 저자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가르침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놀라게 한 것입니다.
마침, 회당에는 귀신들린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23절)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귀신도 하나님을 알고 그 앞에서 떨며 큰 공포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꾸짖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자기에 대해 마귀가 증거해 주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거룩한 사람들이 증거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25, 34절) 예수님은 마귀를 꾸짖으시고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였습니다. 마귀가 하는 일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를 넘어가지 못합니다. 마귀가 그 사람을 무리중에 넘어뜨리고 나왔지만 그 사람을 상하게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눅4:35참조) 예수님은 말씀 하나로 귀신을 내어 쫓으셨습니다. 그의 말씀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었습니다. (27절)
회당에서 나오신 예수님은 시몬, 곧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29절) 거기에 열명으로 누워있는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셨습니다.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누가복음에서는 “열병을 꾸짖으신대”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오직 말씀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열병과 같은 중병에서 일어난 자가 곧바로 봉사와 섬기는 일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31절)
저물어 해질 때, 사람들은 많은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32,33절) 해 질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안식일이 지났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날이 비록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외식하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생명을 살리시는 일을 부득이한 일로 여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각 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늦게까지 고쳐주셨습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라고 하였습니다.(눅4:40)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성의있게 대우해 주셨고, 말씀으로도 고쳐주실 수 있으셨지만, 일일이 다 안 수 하신 것은 그의 연약한 신앙을 굳게 붙잡아 주시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두 가지 중요한 내용은 말씀의 교훈과 이적을 행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적은 말씀의 교훈이 효과적으로 전파되기 위해 사용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적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의 복음의 전파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이 기록되고 완성된 이후로는 주신 말씀으로도 충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안식일 하루 동안, 예수님은 주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이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파되기 위하여 여러 이적과 사역을 병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전파는 오늘날에도 쉬지 않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코로나 19로 우울해 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한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2. 읽을 말씀: 막1:21~3:19
3. 기도 제목
1) 우리에게 주의 말씀을 기록하여 읽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주의 말씀을 가장 권위있는 말씀으로 받아서 영혼의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2) 코로나 19로 우울해 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아 주시옵소서.
4) 하나님의 판단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리스도의 종으로 복음의 청지기로 충성스럽게 봉사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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