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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0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눅1:67~80

간단해설: 유대왕 헤롯 때, 아비야의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사가랴였고 그의 아내는 엘리사벳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아이가 없이 나이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가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때,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천사의 말을 듣게 되고 그 이후 엘리사벳이 잉태하게 되고 출산하게 되는데, 그가 “요한”이었습니다. 요한의 출생이 이 가정에 얼마나 큰 기쁨이 되었을까요? 오늘 말씀은 요한의 출생과 더불어 사가랴가 성령 충만함을 받고 예언한 말씀입니다.

사가랴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가 하신 일을 찬송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음을 고백합니다. (68, 69절) ‘뿔’은 ‘힘’ 또는 ‘승리’를 상징합니다. ‘구원의 뿔’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고전1:18) 사가랴는 이 일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합니다.(70~73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은 오래 전에 선지자로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였으며 (70,71절)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들과 맺은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시므로 곧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를 이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72,73절) 시대 시대마다 언약의 형태를 달라졌을지라도 언약의 내용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말씀하였고 (창12:3) 그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창17:7) 그리스도의 오심은 곧 언약의 성취였던 것입니다.

사가랴는 이스라엘이 원수의 손에서 건짐을 받으신 목적을, 위로는 성결하고 이 땅에서는 의를 나타내면서 두려움없이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74,75절)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신음하며 종살이할 때,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과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구원의 손길을 펼치셨습니다. 모세를 부르시고 바로에게 보내어 이같이 전하라고 명하십니다. “내 백성을 내 보내라. 그들의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출5:1) 그들이 출애굽하게 하시는 목적을 이와같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신약의 성도들 역시 동일합니다. 죄의 종노릇한 데서 벗어나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려고, 성령을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롬8:15)

사가랴는 성령충만함을 입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출생과 이스라엘의 구원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사가랴는 그 다음 단락 76절이하에서, 이 아이의 장래와 미래의 해야 할 일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이” 곧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게 될 것이며,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죄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지식 전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76,77절) 우리가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은 것은 바로 이것,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이 지식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은 (요17:3) 한마디로, “하나님의 긍휼로 된 것”이라, 우리가 얻은 구원의 성격이 어떠한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코 우리의 어떠함이나 자격이나 조건이 개입되어 있지 않고 우리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은혜로 되어진 것임을 말씀합니다.

여기보면, 우리가 받은 구원을 하나의 그림으로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어두 컴컴한 세상에서 아무런 소망이 없이 살아가는 자에게 참 소망을 주시고 그 길을 평강으로 인도해 가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유일한 우리의 빛이 되십니다!

세례요한은 참 구원자, 그리스도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비한 사람이었고 철저히 주님앞에 순종하였습니다.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눅3:16) 하였습니다. 요한이 옥에 갇혔을 때, 제자들이 찾아와서 보고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이가 세례를 베푸는데. 사람들이 다 그에게 모였습니다.” 요한의 제자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요한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요3:28이하)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한다”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 그리고 유명한 말을 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할 것이라” 그는 철저히 주님을 높이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십니다. 성령충만함을 입은 사가랴는 그의 예언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의 백성을 돌보시며 속량하시며, 곧 그가 보내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사하여 주시고 구원을 얻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을 알게하기 위하여, 회개케 하는 세례를 베풀었던 세례요한을 먼저 보내시고 그 길을 예비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세례요한이 그 길을 예비하였다면, 오늘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주님의 다시 오실 그날, 그 날이 언제인 줄은 알지 못하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이 땅에 이미 오셨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재림의 주님을 만날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읽을 말씀: 눅1:67~3:9

3. 기도 제목

1)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 세례요한이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며 예비하였던 것처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찬송하고 영광의 주님을 증거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3)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잃지 않게 하시고,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이 질 인내할 수 있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4) 수요기도회 욥기 말씀을 통해, 욥의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우리 주님을 더욱 잘 알아가는 은혜를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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