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막3:20~30
간단해설: 예수님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셨습니다. 그의 말씀은 당시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의 가르침과는 달랐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말과 행동이 다른 ‘외식’이었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언행일치의 삶을 통해서 “권위있는 자”와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효과적으로 하시기 위하여 여러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귀신들린 사람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매우 풍성하였고 오늘 1절의 말씀과 같이 식사할 겨를도 없이 매우 바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비추어졌을까요? 여러분이 많은 무리 중의 한 사람이었다면, 여러분이 예수님의 가족 또는 그분의 형제였다면, 혹, 여러분이 당시 종교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면 어떠했겠습니까?
예수님의 주위에 있었던 세 부류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매우 오해하였습니다. 이전에 예수님께 모여들었던 많은 무리들은 집에 계셨던 예수님께로 다시 모여 들었습니다. (1절) 그들이 예수님께 또 나아온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막 3:10 에 보면, “이는 많은 사람들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하였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예수님 주변에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친족들은 많은 무리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뿐 아니라, 그를 쫓겠다고 따라다니는 12 제자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30년간 함께 자라온 친족들이 예수를 볼 때, 매우 이상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21절 말씀을 보면,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여러 병자들을 고치고 귀신 들린자도 고쳐주었던 일들을 듣고, “그가 바알세블에 의해 점령당했고,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쫒아낸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귀신들려서 이와 같은 일을 한다고 오해하였습니다. (22,30절)
상담하는 분들은 남의 어려운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치료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이 상담 일을 지속하는 분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supervisor’에게 찾아가 상담을 받는일이 필요한데, 그래야, 자신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을 제대로 상담해 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일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와는 다른 분이십니다. 말씀으로 온 세상을 지으신 분이시고 그분은 우리의 “참된 치료자”이십니다. 그 분은 누구에게 상담을 받으셔야 그 일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니셨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기묘자라(wonderful) 모사라(counselor) 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이셨습니다. (사9:6) 당시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러,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그들에게 물었던 질문은 무엇이었습니까?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였습니다. (23절)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가 있겠습니까?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가 없고,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서지 못하고 망하게 될 것입니다. (24~26절) 보통, 나라 안에 문제가 있어서 여야가 티격태격할지라도, 나라 밖에 문제가 생기면, 내부의 문제는 그 다음이 됩니다. 그래서, 외부의 문제가 생기면, 내부적으로 나라는 더욱 하나로 결속이 됩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밖에 어려운 일이 발생하였을 때, 가정은 더욱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내부에 분열이 생기고 하나되지 못하면, 결국은 가정도 나라도 온전히 설 수 없게 되고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사탄을 쫓아낼 수 있었습니까? “그보다 더 강한 자가 와야 한다”는 것이 예수님의 답변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느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친다고 하면, 그 집의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는 그 집의 물건을 강탈할 수가 없다” 하였습니다. (27절) 예수님은 사탄 보다 강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실 때, 귀신들이 한결같이 다 떨었습니다.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11절)
예수님은 귀신들렸다라고 말하는 서기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28,29절) 사실 우리가 짓는 모든 죄는 사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죄만큼은 사함을 받지 못한고 말씀합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 왜 그렇습니까? 성령이 하시는 것은 그 분이 누구신지, 말씀을 깨우쳐 주시고 죄를 깨달아 회개하게 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귀신들린 자”라고 오해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거룩한 성령을 모독하는 죄이기 때문에, 그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내쫓을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이 아버지와 그분의 영인 성령 하나님이 신성과 능력으로 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 분을 영접하면 그가 회개하는 모든 죄를 사함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성령을 모독하는 죄로 인하여 죄 사함을 받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는 내용을 참되게 고백하며 주께서 주시는 죄사함의 은총을 누리는 우리가 되길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막3:20~5:20
3. 기도 제목
1) 우리의 어떤 질병도 고쳐주시고 무엇보다 그의 이름에 의지하여 회개할 때,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실 수 있는 중보자임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2)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주님의 선하신 모습을 닮아가는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되게 해 주옵소서.
3) 설 명절을 앞두고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의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게 하옵소서.
4) 코로나 블루로 무기력과 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이때, 온 가족이 함께 나누는 ‘가족예배’를 통해 잘 극복하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더욱 하나되는 은혜를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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