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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5일 목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요7:37~53

간단해설: 오늘 본문은 장막절 명절 끝에 예수님께서 복음전파하신 것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가운데 물을 소중함을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물이 없다는 것은 생명의 살아갈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이것을 소재(모티브)로 하여 말씀을 전파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37,38절) 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이름과 같이”라는 말씀은 이사야서 55:1,2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호나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의 젖을 사라..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나를 믿는 자는” 이때 ‘믿는다’는 라는 동사는 현재입니다. 현재는 ‘계속’ 또는 ‘반복’을 의미하는데, 주님을 신앙하는 자가 어떠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목마름을 느껴야 하고 주님께로 나와 마셔야 합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사실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주님께 나와 그의 말씀을 듣고 그를 믿을 때, 그 심령깊은 곳에서 참된 만족을 얻게 된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작은 자이나 결코 이 세상의 것으로 만족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전3:11) 사람은 하나님으로만 참된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복음은 우리의 영혼을 살지게 하고 또한 풍요롭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구원합니다. 그런데 이 복음을 듣고 모두가 다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40~42절) 어떤 이들은 “그 선지자”(신18:15), “그리스도” 긍정적인 말을 하였고 어떤 이들은 “그가 그리스도 맞아?”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부정적인 말로 반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 쟁론이 되었습니다. (43절) 어떤 사람은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것은 뿌리치는 일이 있는데, 왜 그럴까요? 마 13장에서 예수님은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옥토에 심겨진 씨앗처럼, 믿음의 열매를 맺고 어떤 사람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인 씨앗에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씨앗이 심긴 밭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심령의 밭이 옥토가 되지 아니하면, 그 씨앗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당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 종교지도자들은 어떠했을까요? 그들 대부분은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요한은 그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있었음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45절이하) 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잡으려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습니다. (45절) 여기, ‘아랫사람들’은 성전을 지키고 관리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들의 대답은 예수의 가르침은 다른 사람의 것과는 다르다고 하였습니다. (46절, 마7:29)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너희도 미혹되었느냐? 율법을 모른다고 오히려 저주를 받는 자”라고 정죄하였습니다. (47~49절) 그러나, 그들 가운데는 예수님은 신앙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니고데모였습니다. 그는 이전에 예수님을 만난 적이 있었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인지, 누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자인지, 복음을 들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요3:5,16) 그가 당시 유대인의 지도자였고 바리새인이었지만, 영혼에 목마름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올 수 있었습니다.(요3:1,2)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단하느냐?” 적어도 그가 누구인지, 그의 말과 행위에 대해 살펴보고 확인 후 판단해도 늦지 않은데, 율법을 가지고 판단과 정죄의 수단으로 사용해서 되겠느냐? 니고데모는 합리적인 사유를 하였지만, 대다수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 찾아보라 갈릴리에서 선지자가 나지 못하느니라” 그에게 무안을 주고 반박하였습니다. (52절)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하지 않았습니다. 갈릴리는 역사적으로 고통을 받는 땅이었지만, 그 땅에 영화롭게 하는 큰 빛이 비추일 것이라는 이사야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9:12) 예수님의 유년시절은 주로 나사렛 동네 갈릴리에서 보내셨지만, 그는 다윗의 씨로 베들레헴에서 나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그의 출생과 신분에 대해 무지하였고 그가 행한 일에 대하여도 자세히 살펴보지를 않았습니다.

율법의 기능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울러, 중요한 기능은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마치, 몽학선생과 같습니다. (갈3:24) 그 보다도 더 위대한 가르침을 주는 교사가 올 때에는 그에게 지도권을 내어 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율법은 기한이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기위해 오셨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매여, 복음을 듣지도 예수님을 믿지도 않았습니다. “다 각 집으로 돌아가고” (53절)

우리 주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주의 사역자들을 통해 말씀을 전파 주시고, 성령으로 뭇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해주셔서 복음전도를 통해 택한 영혼을 구원하십니다. 그런데, 같은 말씀을 듣더라도 누구는 깨닫고 누구는 깨닫지 못하고, 누구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데, 누구는 영접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심령 밭이 옥토와 같이 부드럽지 아니하면, 길 가와 가시덤불과 돌 밭과 같이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도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주의 말씀을 대할 때, 목마른 사슴처럼 갈망하며 밝히 깨달아 알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훌러 나오도록” 성령 충만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2. 읽을 말씀: 요7:37~9:12

3. 기도 제목

1)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을 들려주시고 그 말씀을 깨우쳐 주시고 진리안에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영혼의 목마름을 느끼고 주 앞에 나올 수 있는 심령을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3) 신천지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의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학교에서의 2월은 졸업식을 거행하고 입학을 준비하는 일로 바쁜 시간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변화된 환경에 잘 적응하고 배움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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