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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5일 금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막9:30~37

간단해설: 오늘 말씀은 2가지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내용과 두 번째는 제자들 사이에 있었던 ‘누가 크냐’라는 논쟁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두 번째로 말씀하셨습니다.

30절 말씀을 보면, “그곳을 떠나” 이곳은 가이사랴 빌립보 근처였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가버나옴으로 옮겨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갈릴리에서는 마지막 여정이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의 활동을 마치시고 이제는 미래를 준비하시고 이것을 제자들에게 알려주시기 원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다름 아닌, ‘자신의 죽음과 부활’이었습니다. (31절) 예수님은 이것에 관하여 말씀하시기 위하여 발걸음을 옮기십니다. 그가 이것을 아무에게도 말씀하지 아니하신 이유는 제자들에게 말씀으로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31절)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가 예언하신 것들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성경에서 예언한 대로, 죽은 지 사흘 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 사람에게는 뜻밖의 일에 대하여 ‘우연’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주님에게 그러한 일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어떠한 죽음으로 생애를 마칠 것인지를 아셨습니다.

문제는 그가 주신 말씀을 제자들이 다 이해하지 못하였고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32절)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마17장 말씀에서는 제자들의 “근심하였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잘 못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활동가운데 얼마나 많은 이적들을 보여주셨습니까? 여러 병자들을 낳게 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나라의 왕이 된다면 적어도 굶주림에서는 벗어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로마의 압제과 억압으로부터 자유케 하실 정치적 메시아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주님이 죽으셔야 한다니, 그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재차 반복하여 알려주십니다.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운데 반드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건임을 말씀합니다. 이 사건을 만날 때, 그들이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게 위해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이처럼, 또 말씀하신 것은 제자들을 향한 우리 주님의 따뜻한 배려이며 섬김이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제자들 사이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들사이에 일명 ‘누구 크냐’라는 논쟁이 붙은 것입니다.

33절에서 37까지 말씀인데요. 예수님이 물었습니다.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 (33절) 하지만, 그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쟁론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34절) 이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큰 자는 바로 이와 같다”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외형의 규모와 크기, 사이즈가 아니고,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35절) 오히려 저 끝에 있어서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으며 ‘섬기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와 정반대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무조건 첫째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로 “이기기 위해” 중요한 과정은 무시되고, 그 과정속에서 배우게 되는 아름다운 인격과 성품을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교육 시키기도 하고 교육받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금메달은 기억하지만, 은메달 동메달은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최고가 되고 1위에 오르면, 모든 것을 다 이룬 것입니까? 1위가 되기 위해 힘쓰느라, 그 일에 대한 참된 목적과 의미와 방향을 잃지는 않았습니까? 어떻게 살아가야 남을 유익하게 하며, 이 사회를 밝게 하는 것인지, 참된 고민을 잃지는 않았습니까?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어린 아이”하나를 세우시고 그를 안고 실물교육을 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하이 하나를 영접하며 곧 나를 영접함이요..”(37절) 당시, 어린아이는 대접받는 신분이 아니었습니다. 연약한 아이, 실수 투성이인 아이, 여인들과 함께 숫자에도 포함되지 않는 아이. 천한 대접을 받는 신분이었습니다. “그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나를 영접하면 나를 보내신 이, 곧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 그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고 그가 그 나라에서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다른 종교지도자들과의 가르침과는 달랐습니다. 그분의 가르침은 ‘권위있는 자’와 같았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셨습니다. 주님은 신앙 지식이 부족한 제자들,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잘못 이해하였던 그들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누구 크냐’는 문제로 서로 마음 상하며, ‘논쟁하는’ 제자들에게 말씀으로 또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하여, 섬기기 위하여 이땅에 오셨습니다. (막10:44, 45) “어린 아이 하나”!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옆에 있는 누군가, “한 사람”, 그 “한 영혼”을 섬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은 자가 천국에서 ‘큰 자’라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읽을 말씀: 막9:30~14:31

3. 기도 제목

1) 세상의 물량주의와 가르침에 노출되어, 크고 많은 것이 성공한 것이라 생각하며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그릇된 우리의 신앙지식을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2)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 한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므로 우리 주님을 맞이하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참 기쁨과 즐거움을 가지고 내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은혜로운 주일 예배 사역이 되게 하시고, 갈라디아서 1~2장 말씀을 통해 바른 복음을 이해하므로 우리의 신앙이 더욱 강건해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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