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시88:1~9

간단해설: 시인은 매우 심각한 고난 중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큰 고통이었지만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였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 2절은 간절히 부르짖는 간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야로 주 앞에서 부르짖었사오니 나의 기도가 주 앞에 이르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시인의 기도는 간절했습니다. 기도의 시간은 ‘주야로’ 하였으며 기도는 언제나 ‘주 앞에서’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지 않는 기도는 허공을 향한 기도에 불과한 것입니다.

3절부터 8절까지는 주께서 내 기도에 응답할 이유를 설명합니다. 동시에, 자신의 고통받는 상황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영혼은 견딜 수가 없어 질식할 정도였습니다. “무릇 나의 영혼에는 재난이 가득하며 나의 생명은 스올에 가까웠사오니”라고 했습니다. (3절) 또한 4절에서 6절까지는 시인의 겪고 있는 참혹한 상황을 다시 한번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는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이 인정되고 힘 없는 용사와 같으며 죽은 자 중에 던져진 바 되었으며 죽임을 당하여 무덤에 누운 자 같으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분이 아니라, 성도의 어려움을 돌보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또한 시인은 자기가 당한 환난을 우연으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7절 말씀, “주의 노가 나를 심히 누르시고 주의 모든 파도가 나를 괴롭게 하였나이다 (셀라)” 시인은 환난과 고난을 하나님이 내리신 진노의 표로 여겨 스스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진노로 인하여 친구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자신이 매우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내가 아는 자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를 그들에게 가증한 것이 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8절)

시인은 기도 응답이 더딤으로 인하여 탄식하였습니다. (9절)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라고 한 말은 기도를 많이 하여 고심한 결과였습니다. 눈이 어둡도록 기도를 많이 하였어도 응답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기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비록, 곧장 응답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들으시고 때가 되면,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2. 읽을 말씀: 시88:1~91:16

※ 추석명절(9/30~10/4)을 마치고 10/5(월)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즐겁고 복된 명절 되십시오.

3. 기도 제목

1)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주야’로 간절히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생활이 되게 해 주옵소서. ; 시인은 어려운 일을 당하였지만 실의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주야로 계속해서 기도하였습니다.

2) 깊은 신앙을 가진 성도에게도 고난과 환난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낙심치 말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 시인은 매우 큰 고통중에 있었지만 우연으로 치부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임을 알고 반성하였습니다. 기도가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아 탄식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3)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게 하시어 집단감염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아 주시옵소서.

4) 비상한 시기에 맞이하는 추석명절, 혹여나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다 모이지 못하는 상황일지라도 따뜻한 위로와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한가위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