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욥 33:1~7
간단해설: 욥이 계속해서 자신의 옳다고 주장하므로 세 친구들은 욥을 설득하려는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을 정죄하려고 했으나 욥이 자신을 계속해서 의롭다하 하니 더 이상 말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양 측이 꽉 막힌 대화에서 엘리후라는 친구가 갑자기 등장하여 자신이 나타난 이유를 설명하고 (32장) 하나님이 확실하게 응답하실 것임을 본 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누구입니까? “람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32:2)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엘리후의 고향이 ‘부스’라고 할 때 욥의 고향 ‘우스’에서 멀지 않은 곳(창22:21)이거나 북 아라비아의 부스 족속 곧 드단과 데마의 지역 출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렘25:23 참조) 욥의 세 친구들의 이름은 이스라엘에게 낮 설은 이방 이름인데 반해, 엘리후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익숙한 이름입니다. (삼상1:1; 대상26:7참조) 그 이름의 뜻은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만약, 두 사람이 친족간이었다면, 엘리후는 욥이 재난을 당했을 때 즉시 찾아왔을 것이고 그래서 욥과 세 친구들과의 대화를 듣고 참여할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엘리후는 본 장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진정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욥이 말할 때, 욥 자신이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고 했던 것처럼, 자신의 말도 그러하니 잘 들어 달라고 간청하고 있습니다. (1절)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변론할 때,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하여 궤변이나 허황된 말을 늘어놓기 쉽지만, 자신은 어디까지나 정직한 마음과 진실된 자세로 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3절) 그 이유를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앞의 말과 뒤의 말은 같은 의미입니다. 동일한 의미를 두 번 반복하여 말함으로써 “하나님의 성령으로 나를 창조하셔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우리이지만 선한 양심에 따라 말하지 않고 거짓되게 말하고 또 이를 퍼뜨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자신의 하나님의 대언자로 옳은 말만 할 것이므로 더 이상 욥이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5절) 하나님 앞에서 인권은 동일하니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6절) 또한 자신도 욥과 같은 똑같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욥을 억압하거나 압박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7절) 엘리후는 자신이 이해심이 많은 대화의 상대임을 말하면서 욥을 대화로 이끌고 있습니다.
2. 읽을 말씀 : 욥 33:1~34:37
3. 기도 제목
1) 오늘도 여러 만남속에서 마음을 열고 대화하며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복된 한 날이 되게 하옵소서. ; 엘리후는 하나님앞에서 우리 모두가 똑같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엄으로도 상대를 억압하거나 압박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6.7절)
2) 내가 말한 것을 강화하기 위해 과장하거나 허황된 말을 하기 쉬운데 진실한 말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게 하옵소서. ; 엘리후는 말하지 아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디까지니 정직한 마음과 진실된 자세로 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3절)
3) 코로나 1일 확진자수가 400명에 육박했던 우리나라 코로나 확산세가 100명대로 꺾일 수 있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전 세계 나라에서 바이러스가 더 이상 감염되지 않도록 막아 주옵소서.
4)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들 간에 마음을 열고 진지한 대화와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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