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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시29:1~11

간단해설: 계절에 따라 만물의 모양과 색깔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파릇파릇했던 봄과는 달리, 가을이 되면 어느새 곡식마다 탐스런 색깔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분위기까지도 다르게 만들고 때로 감상에 젖게 만듭니다. 여기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다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러한 자연을 해석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고백합니까?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때...” 이 자연이 변화되고 열매를 맺는 것은 자연 스스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성도는 주님이 다스리시고 만유의 주인이 되심으로 이 또한 가능한 일임을 알기에 찬송하는 것입니다. 자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사람이 아니라 성도들입니다. 오늘 시편 29편의 시인도 그렇게 고백하며 찬송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며 경배하는 대상은 미천한 자들만이 아닙니다. 권력자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을 찬송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절에 “너희 권능있는 자들아” 이들은 인간사회에 권세 잡은 자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진 영광과 능력은 누구로부터 온 것일까요? 1절 하반절에,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그 분께 돌려야 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순전히 자기의 것으로 하나님께 드릴만한 어떤 것을 소유히지 못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받은 것뿐입니다. 우리의 호흡과 생명, 우리가 오늘 일할 수 있는 건강도 하나님께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하여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생명도 호흡도 만물도 그가 주시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송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2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말합니다. “거룩한 옷을 입고”라는 말은 거룩한 인격을 가져야 할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는 이러한 경건한 삶을 하는 것입니다. 매 주일에 예배를 드릴 때, 이러한 삶을 바탕으로 주일에 성도들이 함께 모일 때, 우리는 더 큰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의 하루하루의 삶 가운데, 마땅히 돌려드려야 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힘껏 올려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3절부터 9절까지는 자연계나 나타나는 하나님의 위엄이 얼마나 큰지를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소리”라는 말이 일곱 번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의미한 반복이 아닐 것입니다. 시인은 자연 현상가운데 나타난 우렛소리를 영적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의 음성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하나님은 폭풍우를 내시는 분으로 생각하여, 시인은 자연의 움직이는 현상을 보고 하나님의 소리 없는 음성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상에서만 국한되어 계시는 분이 아니며, 이 세상 어디에서나 만물의 주인으로 계십니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며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아멘!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말씀을 이것으로 비유하여 암시하고 있습니다. (계1:15) 이 말씀이 지금은 은혜로운 복음으로 역사하고 있지만, 심판 날에는 위엄있는 말씀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5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도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소리는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5절), 꺽인 나무들이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 같으며 (6절) 레바논과 시룐산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십니다. 또한, 여호와의 소리는 “화염을 가르시”고 (7절) “광야를 진동하심”과 같으며, 그 소리가 얼마나 우렁차든지, “암사슴을 낙태케 할” 정도이고, “살림을 말갛게 벗기”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소리는 이같이 엄위한 말씀입니다.

9절 하반절에 보면,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라 ”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모든 성도들의 찬송을 가리킵니다. (칼빈) 자연계에 나타나는 현상을 바로 인식하고 찬송을 드릴 수 있는 자는 오직 성도들! 뿐입니다.

가을이 되어 넓게 무르익은 곡식들을 보면서, 씨앗을 심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자라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성도들뿐입니다. 아울러, 우리의 영적인 믿음생활도 동일하지 않을까요? 믿음을 얻게 해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 믿음이 자라고 성숙하게 되는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을 바르게 인식하는 성도는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더욱 올려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심판은 성도를 위로하는 것임을 선포합니다. 10절에,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죄정하셨음이여”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심판 중 하나인 홍수심판을 염두해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 홍수를 통해, 노아의 8가족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을 다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 뿐만 아니라, 영원한 심판자시오. 만왕의 왕이심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아멘! 하나님의 심판은 너무나 엄중하고 무서운 것이지만, 자기 백성에게는 힘을 주시고 용기를 얻게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아멘

하나님의 심판 때, 그 엄위한 소리앞에 당당히 설 자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 심판으로 말미암아 힘을 얻고,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온전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구원이 되는 심판의 때를 생각하며, 오늘을 더욱 힘있게 살아갑니다. 영광의 하나님께 오늘도 마땅히 올려드려야 하는 영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앞에 아름다운 찬송이 되는 우리의 삶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시29:1~40:17

3. 기도 제목

1) 자연을 보며, 만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드릴 수 있도록, 믿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2) 하나님의 그 날, 심판이 때는 성도들에게 곧 구원의 날임을 기억하며, 오늘을 믿음으로 더욱 힘있게 찬송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영아부에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배가운데 하나님게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은혜의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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