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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021년 10월 4일 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욥22:12~30

간단해설: 말은 품격이라고 말합니다. 순준이나 등급을 나타내는 한자 “품”을 보면, 입구가 3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람의 말이 쌓이면 그 사람의 성품이 되고, 품격이 된다는 것입니다. 언어는 귀소본능이 있어서, 한 번 뱉은 말은 돌고 돌아서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얼마나 신중해야 하겠습니까? 아무리 “옳은 말”이라고 하더라도, 그 분위기와 상황과 맞지 않는다면, 사실, 좋은 말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평생에 갈고 닦아야 할 부분이 “이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엘리바스의 세 번째 말입니다. 엘리바스는 하나님의 심판은 욥의 죄 때문이라고 말하였고 (1~5절) 그러면서, 욥의 죄목을 조목조목 고발하였습니다. (6~11절) 이스라엘 사회에는 그들이 돌보고 살펴야 하는 4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와와 과부와 객, 나그네입니다. 아시다시피, 레위족속에게는 가나안 땅의 기업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전의 일을 돌보면서, 제사지내는 일을 맡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뷰류의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잘 돌봐야 하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욥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그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욥은 누가 인정한 믿음의 사람입니까? 하나님이 인정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부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웃을 억울하게 하였다든지, 손해를 입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하였습니다. 그가 말한 죄목은 사실 Fact가 아니었습니다. 욥이 고난을 당한 이유를 나름 설명하고 해석해 보려 하지만, 그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보응의 원리”에 대해서는 우리가 앞에서 여러분,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욥, 자네가 고난을 당하는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까닭없이 형제를 억울하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에게 주어지는 고난은 사실 까닭없이 주어지는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바스는 이를 잘못 이해하여서, 형제를 박해하는 자에게 이와 같은 하나님의 보응, 심판이 있을 것이라 말씀합니다. (12~20절) 그는 하나님은 하늘에 높이 계신 분이라는 설명입니다.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은 높이 계시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내려다 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르고 계시는 일들이 있으실까요? 그렇지 않고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우리의 생각을 아시며 우리의 모든 일을 아시며 우리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시139:2~4)

그러한 하나님이신데, “욥 왜 너는 하나님이 알지 못한다고 하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할 수 없다고 말을 하느냐?”(13절) “빽빽한 구름으로 하나님을 가린다가 그가 보지 못할 것이라 하며, 둥근 하늘 위에만 왔다 갔다 하실 뿐”이라고 하는가? (14절) 반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그와 같은 사실을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그러하였다면, 엘리바스의 말대로 보응과 심판을 받아야 마땅했을 것입니다.

“악인의 밟던 옛적 길”을 따라서 욥도 그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여기, “악인이 밟던 옛적 길”이라고 했는데. 노아 홍수 사건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인류에 대한 최초의 심판은 창 6장에 나오는 ‘노아 홍수’입니다. 노와 홍수시대에, 구원받은 사람은 노아 방주에 탄 8명의 식구가 전부였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수장되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이 온 세상에 가득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시고, 그들을 지으심을 후회하셔서, 물로 다 쓸어버리신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극심한 고난 가운데 지쳐서 한 말인데, 그가 믿음없이 한 말로 “잘 못 이해”한 것입니다.

엘리바스가 제시한 해법은 무엇이니까? 욥이 회복하여 복을 받는 길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21~26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말씀하였고, 27~30절 까지는 회개하는 자는 기도응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의 권면을 보면, “명령”과 “약속”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면 복이 네게 임할 것이라. 철저히 하나님앞에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너는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하나님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여러분, 귀한 말씀이지요.

회개의 첫 단추는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받는 것입니다” 뿐 아니라. 삶에서도 과거의 습관을 청산하고 선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하리라” 그리하면, 이렇게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23절 “네가 지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하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어디에서부터 회복해야 할까요? 여러분, 너무나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오늘 말씀 그대로, “내 마음에서부터”, “내 집, 내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참된 회복과 부흥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물질”에 관하여도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오빌’이라는 곳이 금의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창10:29) 그 오빌의 금을 계곡의 돌같이 여기라. 금은 보화를 먼지같이 여기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의 보화가 되고, 너의 고귀한 은이 될 것이라.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며 너의 얼굴을 하나님께 둘것이라. 이와 같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복으로 받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27~30절) 여기 보면, 3가지 복을 약속해 주십니다. 1) 첫째는,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27절) 기도하면, 응답해주시는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2) 둘째는, 무슨 일을 경영하면 이루어지는 복을 받습니다. (28절) 3) 세 번째는, 높아지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그를 높이시지만,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면 그를 낮추십니다. (29절)

이와 같이, 회개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데. 어떻습니까? 오늘 엘리바스의 충고는 하나같이 모두가 진리입니다. 그러나, 처음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욥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죄를 지어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바스는 인생이 복 받는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죄인은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이것 만이 유일한 회복의 길이며 참 소망인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엘리바스의 말을 기억하고 이 복된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오늘 욥에게는 적절한 해답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엘리바스가 욥에게 ‘복 받는 길을 제시하기’ 보다는 그의 말을 공감하고 경청해 주었다면 어떠했을까요? 많은 말보다는 때로는 적지만, 가슴이 따뜻한 말, 공감과 경청하는 것이 훨씬 더 위로가 됩니다. 우리의 언어와 말이 아름다운 인격을 만들고 이것을 통해 사람을 살려내고, 영혼에 힘을 넣어주며, 성령님이 주시는 위로와 기쁨을 함께 얻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욥22:12~26:14

3. 기도 제목

1) 하나님과 관계가 늘 회복되어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며 경영하는 일들이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옵소서.

2) 고난받는 이에게 정답을 말해주기보다는 먼저 그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따뜻한 말로 위로할 수 있는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주옵소서.

4) 우리에게 주신 믿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감사하며, 오늘도 이런, 저런 선택 앞에서 신앙적으로 바르게 결단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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