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잠1:1~19
간단해설: 어느 한 목사님은 잠언을 “인생 교과서”, “바른 생활 교과서” 라고 표현했는데 매우 공감되었습니다. 잠언의 말씀은 특수한 한 나라, 어느 한 민족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시 이 말씀이 주어진 대상은 이스라엘이지만, 그 적용은 모든 사람, 일반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그것은 바른생활, 의의 실천을 통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1절~6절까지는 잠언 전체의 머리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잠언의 저자와 그 기록목적을 말씀합니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이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저자는 솔로몬이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받은 지혜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와같은 말씀을 기록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지혜를 얻게 하여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2~4절) 여기, ‘지혜(wisdom)’와 ‘훈계(instruction)’와 ‘명철(understanding)’은 모두 사리를 판단함에 있어서 하나님 중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단어들입니다. 이것들을 알게 하고 깨닫게 하여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 잠언을 기록하였습니다.
깨닫기 위해서는 알아야 하고 또 알기 위해서는 잘 들어야 합니다. 들을 때, 제대로 들어야 이해할 수 있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지혜의 법칙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실제 이 지혜를 구하고 얻어서 지혜로운 자였습니다. 그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에게 물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그는 젊은 나이에 왕이 되어, 다른 것 구하려고 했다면, 구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부귀와 장수와 힘과 나라의 영토와 그 밖에 여러 가지를 구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들을 구하지 않습니다. 백성들의 송사를 듣고 그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재판을 잘 하는 것, 판결을 잘 하는 것을 구하였습니다. 그래서 “듣는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 성경에서는 ‘지혜’라고 번역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 안에 대부분의 오해는 상대의 말을 잘 듣지 않는데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잘 들을 때, 복잡한 문제라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또, 상대의 필요를 알아, 오해의 소지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학식이 더했는지, 당대에 그의 지혜를 따라잡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왕하 4:32 이하에는“그는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 편이었다”고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식물학과 동물학과 곤충학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지혜가 충만하였습니다. (5,6절)
(전환) 들어야 할 것이 지혜라고 한다면, 누구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할까요? 모든 지식의 근본이 될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솔로몬은 너무나 분명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며, 그 분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자가 지혜로운 자임을 천명합니다. (7~19절) 먼저, 7절 말씀을 보시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잠언전체의 요절입니다. ‘근본’이라는 말은 ‘시작’, ‘기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지식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며, 그분을 사랑하므로 참되게 두려워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신비를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을 멀리 들지 않아도 가까이는 우리의 몸에 대해서도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몸이 아픈 것도, 때로 정상적이지 않는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만약, 이러한 것을 다 알았다면, 우리안에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의조차 어떠한 영역에서는 “신의 영역”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봅니다. 의사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과연 좋아질지, 아니면 나빠질지, 단지 확률로만 말할 뿐입니다. 그런 경우에, 결과가 좋았더라도, 의술이 혜택이 아니라, “기적”이라고도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며, 매우 신비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 하나에 대해서도 이처럼 모르는 것이 많은데, 만물을 지으시고 지금도 그의 뜻대로 운행하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크고 위대하실까요? 우리는 그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광대하신 하나님앞에 우리의 작고 미약함을 인정하며 그분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지혜)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어떠한 자가 지혜롭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가 세워주신 권위를 존중하며 그들의 말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8절 말씀을 보시면,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9절은 그 이유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아멘! 그의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치는 말씀은 다른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의 인생 가운데 중요한 경험, 예를 들면, 하나님을 만난 것과 그의 말씀을 따라 행하였을 때, 그에게 주어졌던 놀라운 복들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있는 말씀과 다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 훈계와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칠 때, 들을 수 있는 사람, 그 율법을 꽉 붙들고 살아내는 자가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지혜로운 자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 자입니다. (10절) 이들의 유혹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11~14절) 아무리 그들의 유혹이 강할지라도 그들과 함께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16절 “대저 그 말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데 빠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보면, 한 가지 재미있는 풍자가 나옵니다. 17절 말씀,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새가 그물을 치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물을 피해가지 않겠습니까? 악인들은 새보다 어리석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악한행위에 대하여 결국은 자신들이 망하게 될 것인데, 이것을 모르고, 악한 일을 서슴지 않고 감행한다는 말씀입니다. 18, 19절이 이를 증거합니다. 아합과 이세벨이 나봇의 무죄한 피를 흘린 결과 자시도 망하였습니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하였지만, 결국 그 장대에 자기가 매달려 죽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절대가치, 기준, 법, 순종 등과 같은 단어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싫다고 들어야 할 것을 듣지 않는다면, 지혜롭지 못하고 미련하고 어리석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가 그 말씀을 순종하므로, 지혜로운 인생,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인생, 그러한 복된 인생을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잠1:1~3:35
3. 기도 제목
1)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깨닫고 하나님 중심안에서 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2) 우리에게 세워주신 권위자들의 훈계와 말씀을 잘 듣고, 선악간에 분별하여 주님의 공의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3) 신천지 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리시는 주님이신줄 알고, 주님의 뜻을 따라 그 말씀을 지켜 행하기를 힘쓰는, 주님을 위한 남은 생애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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