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잠13:1~11
간단해설: 책의 둘째부분으로 구성된 솔로몬의 금언모음은 10:1에서 22:16절까지 이어집니다. 모두 375개의 금언이 있는데, 매절 마다 하나의 금언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 375개의 금언들은 19:7말씀을 제외하고는 반절 두 개로 이루어진 평행시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부분을 두 부분으로 나누면, 10:1~15:33, 16:1~ 22:16 로 나눌 수가 있는 앞에 첫 부분은 반의 평행법을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둘째 부분과 구분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전체 184개의 금언(또는 절) 중 반의평행이 무려 163개로, 전체 89%(88.6%)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 솔로몬의 금언 모음중 첫 부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눈에 뛰는 것은 한 절안에 서로 반대가 되는 표현과 내용들이 짝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의평행”입니다. 이렇게 하면,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를 눈에 띄게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언을 배열한 데에는 어떤 일반 원칙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성경과 같이, 문맥을 중요시하여 주제별로 문단을 나누거나 주제의 발전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말씀도 그러한데요. 한 절 한 절 금언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기 원합니다.
1. 지혜에 관하여 (1,10절) 1절 말씀을 보시면,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듣는 것과 듣지 아니하는 것에서 지혜와 어리석음이 나뉩니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면 지혜롭게 될 것이지만, 그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않는 자는 거만한 자가 될 것입니다. 10절에서는 지혜가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누구의 말을 귀담아 듣는 자가 지혜로운 자요. 그렇지 않고, 자기 주장만 옳다고 고집하고 상대를 무시하는 교만은 다툼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듣지 않는 것은 교만입니다.
구약의 나아만 장군은 이스라엘에서 잡혀온 소녀의 말을 잘 들었고 뿐만 아니라 종들의 권면도 잘 들어 순종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심각한 문둥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왕하5:1~4) 그가 종들의 권면을 듣지 아니하고 교만하였더라면 심각의 질병으로부터 고침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혜가 어디로부터 나옵니까? 그의 말을 잘 듣는 것으로 부터 나옵니다. 부모의 훈계를 잘 듣는 것부터, 그래야, 우리 이웃의 옳은 권면을 잘 들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두 번재 주제는 입술의 말에 관하여 관련구절을 묶어 볼 수가 있습니다.
2. 입술의 말에 관하여(2~3절) 역시 ‘반의 평행’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사람이 하나님이 지혜를 받아 생명의 말씀을 남에게 가르칠 때에, 하나님의 보상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파할 수 있는 자는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그러한 일을 성령하나님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전2:4~5) 반면에, 마음에 궤사한 자는 범죄자는 강포한 짓을 하기때문에 강포한 일을 당하게 됩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원리는 만고 불변의 법칙입니다. (갈6:7~8)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생명을 보전하나 입슬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3절) 사람이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악한 말을 습관적으로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많은 악한 말로써 자신의 영혼을 더럽히고 망하게 됩니다. (마15;11) 특별히 사람은 입을 잘 지켜야 합니다. (시141:3; 약3:1~12)
세 번째는 의인과 악인의 결말에 관해 한 그룹으로 묶어볼수가 있을 것입니다.
3. 의인과 악인의 결말에 관하여 (4~6, 9절) 4절 “게으론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하였습니다. 역시 ‘게으른 자’와 ‘부지런한 자’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지런한 자는 여기에 상응하는 노력을 열심히 하기에 항상 풍족함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에 이르느니라” (5절) 하였습니다. ‘의인’은 거듭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로워졌기 때문에 ‘의인’은 거짓을 미워합니다. (시119:163) 반면, 악인은 그 행위가 흉악하여 악취를 풍기고 마침내, 부끄러운 데에 곧 실패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패망하게 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시56:7) 의인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의의 편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조금 내려와서, 9절 말씀은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의인의 빛’은 의인의 선한 행실을 가리킵니다. (마5:16) 선한 행실은 남들을 옳은데로 인도하려고 행하는 일들을 말합니다. (단12:3)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긍 얼굴에 빛이 납니다. 스데반은 그와 같은 복음전도로 인하여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말씀합니다. (행 6:15) 그와 반면, 악인은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기 때문에, 마음속에 참된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등불이 꺼진다”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물에 관한 말씀으로 묶을 수가 있습니다.
4. 재물에 관하여 (7~8, 11절), “스스로 부한 체 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두 종류의 거짓된 사람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가 부자인 듯 처신하는 자가 있는데, 자신의 생활을 만족하지 못하고 부자의 행색을 흉내내는 것인데, 이것은 감사할 줄 모르는 행동입니다. 반대로 부자이면서 가난한 자인 듯 처신하는 자는 자신의 부한 재물로 남을 위하여 섬기려 하지 않는 행동이기에 남을 속이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는 자기의 재물로 인하여 위험으로부터 구속받을 수 있고 가난한 자는 도적들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일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어떠한 형편에서도 하나님께 가사하며 살수 있습니다. 그들 각자에게 유익한 면이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8절)
또한 망령되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말씀합니다. “허황되고 부실한 방법으로” 얻은 재물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기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21:6) 그러나, 손으로 모은 것은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재물이 자꾸 늘어가게 됩니다. (창3:19)
(클로징) 우리는 세상이 ‘시대정신’이라고 말하는 많은 요구속에 살아갑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직 우리의 지혜가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안에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절대적 가치와 우선순위를 진리위에 두고 구별되고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사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잠13:1~15:33
3. 기도 제목
1) 잘 들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진리의 말씀을 듣고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2)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만족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찬송하게 하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주옵소서.
4)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직임과 역할을 위해, 수고하며 책임지는 신앙으로 신실하게 주를 따르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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