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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1일 목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행20:17~35

간단해설: 바울을 그가 있었던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자신이 어떻게 사역하여 왔는지를 사랑을 담아 말해주었습니다. 크게 2가지로, 자신의 사명에 관하여, 그가 에베소장로들과 작별하면서 몇 가지 권면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자신의 사역에 대하여, 그것은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이었습니다. (19절) 사역자는 주님의 종인 것을 늘 의식하고 겸손해야 하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비결도 겸손에 있고 그것을 유지하는 비결도 겸손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은 사람들이 주를 믿지 않으며 배척하는 사실로 인해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롬9:1~3) 성도가 받는 시험중에서 사람들의 모욕을 당하는 시험은 그 괴로움이 더욱 심합니다. 바울은 유대인의 간계로 인한 시험을 참고 주님을 더욱 의지하였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영적 유익이 되는 것이라면 공적으로 사적으로 가르치기를 힘썼습니다. (20절, 담후4:2) 그가 증언하였던 2가지는 회개와 믿음이었습니다 .(21절) 회개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며,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증언하는 사역이 너무나 엄중하기에, 장차 좋지 않은 일이 예상된다 하더라도, 자신은 성령에 매여 움직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22,23절)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생명보다 귀하게 여겼습니다. (24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4절)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사역을 ‘달음질’로 비유하였습니다. 일편단심 주님만 위하여 전심전력한다는 것입니다. “사명”이라고 번역된 말은 “수종든다”(디아코니아)는 뜻인데, 사역자의 사명은 주님과 그 말씀을 수종드는 일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은혜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21:13; 빌2:10~21)

바울은 에베소 교회 장로들과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25절) 자신의 복음전도 사역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합니다. (26,27절)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므로 악인이 죽는다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죽을 뿐 아니라 그의 피를 내 손에서 찾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염두해 두었을 것입니다. (겔33:8,9) 바울은 할 수만 있는대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꺼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목회생활에 대해 진솔하게, 거리낌없이 전해주었고 장로들에게는 다음 몇 가지 내용으로 권면하였습니다. (28~35절) 장로들은 거룩한 직분을 맡은 자로서 더러운 자가 되면 양떼를 다스릴 능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장로는 먼저 자신을 “삼가야 한다”, “절제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28절) 사역자는 성령께서 직분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거룩한 교회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내가 떠난 후에” 라고 했는데, 이 말은 바울의 죽음을 암시해 주는 말입니다. 그 후에 거짓스승들이 양의 옷을 입고 교회안에 침투하여 교회 안의 기독신자들을 대적하며 해칠 것을 예언합니다. (29절) 이렇게, 교회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침입자들이 있는 반면에, 교회 안에서도 이런 자들이 생겨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30절) 거짓 스승은 교회 안에서도 일어납니다. 그들의 특징은 성도들로 그리스를 쫓게 하려는 것보다 자신들을 쫓게 하며 자신들을 지지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교회는 어떻게 순수한 신앙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바울은 너희를 훈계하던 가르침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31절) 바울은 훈계는 사랑의 가르침이었습니다. 바울은 “일깨어” 양떼를 보호하기 위하여 수고하였고. “밤낮 쉬지 않고” 또한 근면하였습니다. 그리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였”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무엇에든지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고전13;1~3) 바울은 그들을 사랑으로 가르쳤습니다. 교회는 교회 안팎에서 위기상황이 찾아올 때, 사도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므로 참과 거짓을 분별하여 흔들리지 아니하고 굳게 설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지만 주님과 그의 말씀은 그들과 함께 계시기에, 바울은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합니다.(32절) 은혜의 말씀은 항상 살아있고 능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스도가 가지고 일하시는 도구입니다. 또한, 은혜의 말씀은 성도로 하여금, 하늘의 기업을 얻도록 그들의 신앙을 든든히 세워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생기는 것도 (롬10:17) 또한, 그 믿음이 자라는 것도 (벧전2:2), 믿음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는 것도 (히4:2~3)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끝으로, 주님의 종된 자들은 제물에 탐하지 말아야 하다고 말씀합니다. (딤전3:3하; 딛1:7하) 바울은 수고하여 그 물질로 그의 동료들까지 도와주었습니다. (33~34절) 바울이 이와 같은 한 것은 모든 사역자들도 이와 같이 행해야 한다고 명령한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바울은 사역자가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는 것을 합당한 일로 가르쳤습니다. (고전9:14; 고후 9:8) 바울은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도록 수고한 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주의 말씀을 실천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는 것에 인색하고, 어쩌면 받기 위하여 달라고만 많이 떼를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시기만 하셨습니다.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셨고, 그 아들과 함께 만물을 주셨고 최후에는 그의 생명까지 주셨습니다. (롬8:32) 주님의 제자된 우리는 주는 것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35절)

2. 읽을 말씀: 행20:17~23:11

3. 기도 제목

1) 귀한 복음을 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이 복음을 다음 세대와 이웃에게 전하여 주는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2) 복음을 위하여 절제하고, 환경은 안팎으로 녹록지 않을지라도 주신 말씀을 기억하여 굳게 서며, 형제를 더욱 사랑하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신천지 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새가족부서는 새 가족을 환영하고 이들을 등록, 교육하여서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일을 즐겁고 보람되게 잘 감당하는 새가족부서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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