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3일 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고전15:20~34
간단해설: 사도는 그들이 쓴 서신정보를 통해 고린도 교회내 문제들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15장에서는 그들 가운데, 부활을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12절)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가 어찌 다시 살아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었다고 선포합니다. (20절)
‘잠자는 자들’이란 죽은 자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첫 열매를 바치”는 것은 모든 열매를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고백하며 모든 것을 드린다는 뜻입니다. (롬11:16;출23:19,34:26등)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가 되는 것은 그의 몸된 교회인 성도들 역시 부활할 것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21절은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가 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기 때문”입니다. 앞의 한 사람은 아담이고, 뒤의 한 사람은 예수그리스도를 가리캅니다. 바울은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조하여 설명합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들의 최초의 죄를 통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고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2. 롬5:12)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기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고 모든 사람이 영적으로 죄와 허물로 죽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소망이 없는 자들이었는데,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삶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 얼마나 참된 소망이 됩니까? 우리는 영적으로 죽어 있었지만,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아니면, 우리가 새 생명을 얻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분의 다시 사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요11:25,26)
그러면, 실제 어떻게 일어납니까? 부활에는 차례, 순서가 있는데, 첫 열매인 그리스도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때, 그리스도께 속한 신자는 모두 부활하게 됩니다. 그 후에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께 바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23,24절) 그리스도가 강림하실 때, 모든 사람이 부활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부활하지만 성도들과 차이가 나는 것은 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지는 못합니다. 오직 그리스도안에 속한 성도들만이 부활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죄의 권세를 멸하시고, 그 아래있는 사람들을 다 심판하시고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망의 권세를 주장하는 사단이 최후 심판을 받습니다.
27절, 28절은 시편8:6절 말씀을 인용하여, 하나님은 만유의 주가 되심을 선포합니다. 여기에서 “그”는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그리스도의 통치아래에 두시고 또 그리스도가 하나님께 복종하게 되므로, 그의 부활과 심판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만유의 주되심과 그가 만유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증거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부활을 확신하며 소망중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29절부터는 우리의 ‘경험’을 통해 부활을 논증합니다. 부활과 세례 또한 부활과 우리의 위험한 현실 사이에, 부활이 주는 능력을 증거합니다. 29절에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라는 말이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문자적으로 죽은 자들을 위하여 대신 세례를 받는 것이, ‘대리 세례를 받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는 각자가 예수를 그리스도라 시인하고 참된 신앙의 고백을 드린 후에 그 믿음으로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죽은 자들도 부활을 하게 될 것을 아는 가운데, 앞의 문맥에 따라, 성도는 부활을 소망하는 가운데, 세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소망이 없다면,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부활의 소망이 있음을 알고 세례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성도들이 죽음을 무릎쓰고 주님의 신앙하는 일에 뛰어드는 것은 바로 장래의 부활을 믿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30~32절) 31절에,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사도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도는 교회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교회가 믿음안에서 잘 세워지기를 바라며 순전한 복음이 보전되기를 위하여 대적들과 싸우고 이단과 싸우고 때로는 핍박을 받고 숱한 위협속에서도 싸웠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지키는 것만이 교회가 사는 길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는 이 일을 위해 고통당하는 것을 가리켜, “나는 말마다 죽노라”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죽는다’라는 단어는 현재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죽을 각오를 하고 위험을 무릎쓰고 있다는 말입니다. 32절에,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입니다. 악인들의 핍박과 박해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내가 장래의 부활을 믿지 못하였다면, 어찌 이런 일들을 감히 할 수 있겠느냐? 묻고 있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내일 죽을터이니 먹고 마시라 하리라”하였습니다.
부활이 없다고 믿었던 사람들은 당시에 철학자들(에피쿠로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들은 현세의 행복을 가장 이상으로 생각하여 즐거움만을 추구했던 자들이었습니다. 부활이 없고 내세 신앙이 없으니, 이곳에서 누릴 것을 다 누리자! 헛된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즐기며 살아갈까?” 현세의 복과 즐거움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부활과 내세신앙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다릅습니다. (33,34절) 사도는 “속지 말라”고 힘있게 권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가운데 부활을 의심하고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말에 속아서는 안된다! 진리에 서지 않는 그들은 ‘악한 동무들’이며, ‘선한 행실을 더럽히는 자들’이라고 꾸짖습니다. 대신 “깨어 의를 행하고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 권면합니다. 오늘도 이 부활의 신앙을 굳게 믿고, 우리를 대적하는 원수마귀와 싸워 의를 행하며, 선한 일에 더욱 힘을 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2. 읽을 말씀: 고전15:20~고후1:24
3. 기도 제목
1)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새 생명을 얻고 내세의 참된 소망을 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우리를 구원하시고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강림하시는 그날, 우리 주님을 영광중에 뵈올 수 있도록,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깨어 의를 행하고 선한 일에 더욱 힘을 내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3)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게 하시고 오늘서부터 요양병원 65세 이상 입원환우들과 종사자들에게 백신접종이 시작되는데 모두 안전하게 하옵소서.
4) 코로나 상황이 훨씬 더 열악한 곳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과 가정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더욱 강건케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