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행15:1~11
간단해설: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안디옥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구원에 관한 한가지 이슈를 만나게 됩니다. 유대로부터 내려온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다음과 같이 가르쳤습니다.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1절) 이것은 복음에 위배된, 잘못된 가르침이었습니다. 사람은 “사람의 공로가 아닌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서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바나바와 유대로부터 온 어떤 이들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디옥교회는 바울과 바나바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보내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2절) 이것이 최초로 예루살렘 공의회가 열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전송을 받은 바울일행은 가는 도중 베니게와 사마리아를 다니며 형제들을 격려하였습니다. (3절) 오늘날로 말하면, 심방을 한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하였습니다. 복음은 이처럼 “기쁨”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심방의 목적은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케 하여 신앙의 기쁨을 히복하는 데 있습니다. 바울 일행이 여러 이방인 교회에 들러 전해던 내용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은 어떤 이들의 가르침대로 모세의 율법을 지켜 할례를 받음으로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많이 이방인들이 큰 기쁨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 하는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되어 왔고 사실,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세상에서는 공짜가 없으니, 마치,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고와 노력과 애씀이 뒤따라야 하는 것처럼, 어떻게 이 좋은 구원을 그냥 얻을 수 있겠는가? 사람의 노력과 공로가 있어야지”라고 하면서 사람들은 그들의 공로나 어떤 자격이나 조건을 자꾸 내세우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의 생각이지, 성경의 참된 가르침은 아닙니다. 성경은 “오직 은혜”를 말하며, 이것을 확고히 믿었던 개혁신학자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은혜 교리”를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행위냐 믿음이냐”, “율법이냐 복음이냐”, “공로나 은혜냐” 우리는 후자의 것에 동그라미 해야 합니다.
바나바와 사울일행은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형제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 드디어 예루살렘에 이르게 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보고하였습니다. (4절)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많은 변론이 있었습니다. 그 중의 어떤 바리새인들은 그들은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이었는데, 아직 “율법의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5절) 이 문제는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와 장로들이 함께 모여 의논할 정도로, 매우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였던 베드로 사도의 말을 통해서 이 문제는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는 말합니다. (7절) 그는 주로 유대인들을 위한 사도였는데, (갈2:8) 여기서는 이방인을 위한 지도자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앞에 있었던 백부장 고넬료의 사건을 염두해 두고 말했을 것입니다. (10:9~11:18) 사도는 유대인들과 이방인을 가리지 않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가 전한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은 “마음을 아시는 분”이라고 말하였습니다. (8절상)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을 보거나 이방인을 보거나 모두 죄인으로 보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심히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였는데, 인종이라고 달라질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은 성령을 주어 증언하게 하시는데, (8절하)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없이, 믿음으로 구원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그 누구도 예수를 주라 고백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9절) 이 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여겨주시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우리의 부패함을 제거해 주셔서 성결한 삶을 살아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도의 성화를 말씀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은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롬8:29) 여기에, 사람의 그 어떤 자격이나 공로가 첨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은 약속에 의하여 구원을 받은 것이지, 그들이 율법을 잘 지키므로 구원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구원이 먼저요. 율법은 나중이었습니다. 사도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느냐?”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어찌 의심하여 거스르느냐? 이것은 또한, 주님이 오신 목적과 모순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짐을 져주시기 위해 오셨는데, (마11:28) 오히려 너희는 율법의 짐을 지우려고 하는구나! 이 세상에 율법의 짐을 질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10절)
사람은 그의 어떠함으로, 자격이나 공로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다 같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구원에도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이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오직 은혜로 구원을 얻습니다. (11절)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하여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고, 우리 안에는 주의 기쁨으로 충만하길 원합니다.
2. 읽을 말씀: 행15:1~17:15
3. 기도 제목
1)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늘 기억하면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게 하옵소서.
2) 십자가 공로 이외에 우리가 자랑할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확진자수가 4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더 낮아질 수 있도록,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케 하옵소서.
4) 성은 어린이집 내 부엌 싱크대 주변의 수납공간을 새롭게 정리하고 화장실, 방문 등 오래묵은 떼 를 벗겨내고 1층과 계단등에도 페인트 칠도 새롭게 하였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3월을 잘 시작하는 우리 교회 내 어린이집들이 되게 해 주시고 부흥케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