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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4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히8:1~13

간단해설: 히 8:1~10:18 절까지는 하나의 단락으로 보좌에 앉으신 성소의 예수에 관해 말씀합니다. 오늘 말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 1~6절까지는 하늘 성소와 땅 성소의 유래에 관하여, 7~13절까지는 그가 더 좋은 약속으로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다고 증거합니다.

1절은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라고 말하면서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라고 설명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여전히 인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와 같은 몸이 아닐지라도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하나님 권능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중보하시며 지금도 대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2절에, “성소와 참 장막에서”라고 했는데, 여기 “그리고”라고 하는 말은 “곧”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성소인 곧 참 장막에서” 예수님은 이곳에서 섬기시는 분이시며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말씀합니다. (2절) 요약하면, 그리스도는 하늘에 대제사장이시라. 하늘의 성소를 섬기시는 분이시며 우리에게는 이러한 대제사장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입니다.

3절과 4절은 예수그리스도의 제사장 성격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3절은, ‘왜냐하면’ 으로 시작합니다. 하늘에서 섬기시는 이유에 대하여 “무언가 드릴 필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무엇을 드릴 필요가 있었을까요? 자기 몸을 드리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는 십자가의 속죄제물로 드리신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이 땅의 제사장이 아니고 하늘의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4절)

우리나라가 정말 가난하고 못살았을 때, 우리의 친척이나 가까인 지인들이 미국이나 유럽의 어느 선진국이나 살고 있다라고 하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 뿌듯해하면 자랑삼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되어 이런 느낌이 별로 없지만, 과거에는 그러했습니다. 성도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때, 환난과 역경을 당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참 장막, 하늘의 성소에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는 사실과 그가 우리를 위하여 속죄제물이 되사 영원히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셨다는 것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5절부터 7절까지는 레위계통의 대제사장직과 예수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을 대조합니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의 모형과 그림자라”하였습니다. 구약의 제사장직과 제도는 하늘의 것을 모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때에 어떻게 하였습니까? 그가 지시하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하였습니다. (5절) 하늘에 있는 것을 모방하여 짓게 했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성소가 이 땅의 성소의 원조라고 말씀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는 이제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라고 증거합니다.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은 구약의 제사장직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더 아름다운” 제사장직을 받으셨고,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라. 말씀합니다. (6절) 그렇다면, 무엇이 더 좋은 약속입니까? 7절 이하~13절까지는 이 내용에 대해 설명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렘 31:31이하 내용을 인용하면서 두 언약을 대조하고, 새 언약의 우수성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먼저는 새 언약의 왜 필요했는지를 말씀합니다. 9절 말씀을 보면, 새 언약은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언약” 과는 다르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언약을 파기하므로 죄를 범하였던 것입니다. 율법이 있었지만 그들 안에는 율법을 지킬만한 능력이 없었습니다. 결국, 나라는 멸망하고 백성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새로운 방식이 필요한데, 이것이 새 언약이었습니다. (7,8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새 언약은 어떠하였습니까?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하였습니다. (10절) 이것은 성령을 통해서 진리로 거듭날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것은 돌비에 새겨진 율법과는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법이 지워지거나 없어지지 않도록 우리 마음에 새겨주신 것입니다. 방식과 언약을 표현하는 형식은 달랐음에도 언약의 내용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구약의 성도들 뿐만 아니라,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 구원받는 이유는 다른 것이 있지 않고 바로 이 약속에 있는 것입니다. (계20:3,4)

또, 11절에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게 될것이라.” 고 말합니다. 이것은 외부적으로 복음 증거가 필요치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구원의 풍성한 사역을 강조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는 것”이 성령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시대에 따라 언약의 형식은 바뀌었어도 내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가장 모체가 되는 아담언약 창 3:15 “여자의 후손이 너희 머리를 상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통해, 범죄한 아담과 하와가 그 약속을 믿으므로 구원얻게 해 주셨고, 그 이후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모세와 맺은 시내산 언약과 다윗의 영원한 언약과 그리스도의 새 언약에 이르기까지 시대 시대마다 그 형식은 바뀌었을지라도 “나는 네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약속으로 말미암아, 그 약속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언약에 있어서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맺으신다는 것입니다. 9절과 10절에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 이러한 면에서 사람과 맺은 계약과는 다른 것입니다. 사람의 계약은 쌍방 간의 맺은 약속이지만, 언약은 하나님이 주도성을 가지시고 사람과 맺은 언약입니다. 우리가 이 약속을 배반하고 지키지 못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대속의 죽음을 의미하는 십자가사건을 치르면서까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셨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이루시는 사역입니다.

율법도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지만, 우리는 새 언약에 비해 흠이 있는 과거의 옛 언약으로 돌아가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단번에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옛 언약으로 돌아가는 것은 주님의 대속을 무력화 시키는 것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합니다. 만약, 낡은 부대에 담는다면 곧 터져버릴 것입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기억하면서, 죄 사함의 은총과 구속의 은혜를 늘 찬송하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히8:1~11:12

3. 기도 제목

1) 지금도 하나님 권능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2)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으나 성령님으로 인하여 진리로 거듭나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찬송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옵소서.

3)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고 나라의 경제가 부흥케 하옵소서.

4) 수요기도회를 통해 고난 중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크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약속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는 복된 시간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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