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창8:13~22
간단해설: 홍수는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있었습니다. 그해 둘째 달 17일부터 시작하여 40일 동안 내렸습니다. (7:11~12) 그리고 150일이 지나서, 일곱째 달 17날에 방주는 아라랏산에 머물렀습니다. (8:4) 또한,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1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와같이, 물이 줄어든 것은 자연히 되어진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 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8:1) 그리고, 오늘 13절에 601년 첫째 달 1일에 지면에서 물이 걷혔고, 둘째 달 27일에 땅이 말랐습니다. (14절) 이렇게 성경에서 연대가 기록된 것은 이 사건이 신화가 아니라 역사성을 가진 사건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홍수가 시작한 지 1년여 시간이 흐르기까지 그들은 방주 안에서 머물렀습니다. 땅 위에 모든 생물이 다 죽고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살아남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방주에 들어갔듯이 (7:16), 하나님이 명령을 받아 방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15~17절) 노아는 육지에 물이 마른 줄 알게 되었고 (11절) 그로부터 방주에서 내려 육지로 나갈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노아는 참고 견디며 하나님의 계시를 기다린 것입니다. 이것이 노아의 신앙이었습니다. 노아는 오직 구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너는 내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있는 생물 곧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 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노아는 이 말씀을 듣고 곧, 가족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왔고, 땅 위에 동물들,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오게 하였습니다. (18~19절) 하나님께서는 방주안에 구원받은 생명들을 통하여 이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과 같이, 무에서 유로의 창조는 아니었지만, 남아있는 생물들을 통해 각기 “그 종류대로”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생명을 보존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노아는 이러한 구원을 은총을 받고 가장 먼저 한 것은 제단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또한,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으니” (20절) 그가 이렇게 구원을 받은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하나님께 제물을 드린 것입니다. ‘번제’라는 말(올라)은 “올라간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번제로 제단에 드렸”다는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올려바침을 의미합니다. 제물을 죽여서 바친 것인데, 이것은 일찍부터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입니다. 창 4장에서 아벨이 그의 제사에서 첫 새끼와 기름으로 바친 것을 기억합니다. 또한, 이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예표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서만 하나님앞에 감사와 찬송의 제사를 드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노아가 드린 제사를 기뻐 받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리고 놀라운 선언을 해 주십니다.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 이유를.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21절) 하셨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하나님께서 홍수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근거로 삼으신 말씀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6:5) 한탄하사 땅 위에 있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심판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같은 이유를 들어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변하지 않는 부패한 성품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이전과 같이 홍수로 심판하지 아니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한 가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믿음으로 드린 노아의 제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으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 긍휼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연의 법칙을 폐하지 아니하시고 정상적으로 운영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땅에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22절) 이 약속은 장시간 홍수로 말미암아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노와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이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최근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 더욱 깊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주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오늘도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시고 계심을 기억하며, 주께 감사와 찬송과 경배를 드리는 귀한 한날 되길 소망합니다.
2. 읽을 말씀: 창8:13~11:9
3. 기도 제목
1) ‘노아 홍수심판’사건을 통해 우리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을 더욱 신뢰하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2) 여전히 부패한 심령임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일상을 살아가게 하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즐겁게 찬송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3) 신천지 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 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우리교회 제직부서 중 총무부는 목회행정과 각 기관의 행정을 돕고 있습니다. 총무부서를 통해 각 부서가 하나의 몸으로써 원활하게 소통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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