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3일 목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창48:17~22
간단해설: 야곱이 온 자손들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해 온지 17년째 되었을 때, 야곱이 147세가 되었습니다. 야곱이 병들이 죽을 날이 가까이 왔을 때, 요셉은 두 아들을 데리고 야곱을 위문합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합니다.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 내것이라 르으벤과 시므온처럼 내것이 될 것이요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하였습니다. (48:5,6) 야곱이 손자를 자기의 친 아들로 삼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요셉은 그 두 아들을 통하여 다른 형제들보다 기업을 배나 더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어 그는 야곱의 맏아들 취급을 받게 됩니다. (대상5:1~2)
오늘 본문은 요셉과 그가 데려온 두 아들에게 야곱이 축복하는 장면입니다. 요셉은 야곱이 그의 오른손으로 장자인 므낫세를, 또 야곱의 왼손은 차자인 에브라임을 축복하도록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13절) 그러나, 야곱은 이 팔을 서로 엇바꾸어 머리에 얹고 축복하였습니다. (13절) 요셉은 이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여서 아버지의 손을 바꾸어 오른손을 장자의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였으나, 아버지 야곱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17~19상) 야곱이 뭐라고 말합니까? “나도 안도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라고 하였습니다. (19절하) 야곱이 나이가 많아 육체는 쇠약하였으나 그의 영력을 부족하지 않았음이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대로 그의 아들들에게 축복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고 그가 여러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축복하였습니다. 이것은 백성의 수효가 많아진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실제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의 10지파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지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약속은 말씀대로 성취가 되어집니다. “차자가 장자보다 더 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그들의 상황이나 조건에 관계없이 주신 약속이었습니다. 왜 장자가 아닌 차자가 복을 받게 되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우리는 다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은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은 것과 유사합니다. 리브가의 뱃속에 있었던 두 아들, 아직 태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라” 하였고 (창25:23), 약속의 기업은 장자 에서가 아닌 차자 야곱의 혈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주신 말씀으로 그들의 공로나 선행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오직 은혜에 속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작정은 믿음을 가진 성도들의 신앙을 더욱 견고하게 해 줍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진 일은 우연히 되어진 일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님의 작정이 있었음을 알고 확인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과 그의 성실하심을 찬송하는 귀한 한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유언과 같은 말을 전합니다.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라고 했습니다. (21절) 야곱은 자신은 죽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창 15:12~21) 이 말씀은 자신이 죽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실 것이라는 확신속에 갖는 참된 소망이었습니다. 이것은 후에 요셉의 유언이기도 하였습니다. (창50:24) 비록 험악한 세월을 지난 야곱이었지만, 야곱의 가정은 약속의 말씀으로 대를 잇는 복된 믿음의 가정이었습니다.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22절) 야곱이, 친히 가나안 땅을 아모리 족속에게서 빼앗기 위해 전쟁을 치룬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전쟁은 장치 그의 자손들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야곱이 “내가”라고 한 것은 그 자손들을 자기와 같이 생각한 표현입니다. 야곱은 요셉이 그 두 아들로 말미암아 장차 가나안땅의 두 분깃을 받게 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과 축복 역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믿고,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 찬송하는 은혜가 함께 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창48:17~50:26
3. 기도 제목
1) 하나님은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며, 우리와 구별되신 크신 하나님이심을 믿고 찬송합니다.
2)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은 오직 은혜였음을 알고 그 은혜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약속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실 것을 신앙하며, 늘 확신 속에 소망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3) 신천지 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교회의 제직부서중 각부 부장과 교사로 구성되어 있는 교육부를 위해 기도합니다. 현장예배와 영상을 겸하여 드리고 있는데 안전하게 하시고 이들이 견고한 믿음으로 자라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