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출20:12~17
간단해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면서 율법의 핵심가치라고 할 수 있는 10가지 계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율법은 의식법, 시민법 도덕법으로 3가지로 나뉘는데, 의식법 즉 제사법과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하는 시민법은 폐하여져서 지금은 우리가 지킬 필요가 없지만, 율법의 핵심가치인 10계명은 여전히 도덕법으로 남아있어 신약의 성도들이 지켜야 하는 율법입니다.
십계명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눠, 1~4계명까지는 하나님 사랑에 관하여, 5~10계명까지는 이웃사랑에 관한 명령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사랑이 형제와 이웃사랑으로 나타나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이웃사랑과 관련하여 첫 번째 주어진 명령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에베소서에서는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하였는데, 오늘 말씀에서도 “그리하면” 이하에 약속의 복이 주어져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장수 오래사는 것,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서 잘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일일이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어 부모공경을 잘하였어도, 일찍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이러한 부모공경과 윗 어른을 잘 모시고 섬기는 가정은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권위가 무너진, 권위 부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어떻습니까?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체벌을 했다면, 오늘날 가정에서 우리 부모님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을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위원회가 열리고, 조금 심한 사안이라면, 교육부에서 감사가 내려올 것입니다. 권위주의는 삼가야 할 것이지만, 권위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것입니다. 어디에서부터 이 권위가 회복되어야 할까요?
오늘 5계명이 이웃사랑에 대하여 가장 첫 번째 명령으로 주신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자녀들은 우리 부모로부터 말씀의 양육을 잘 받아야 사회와 국가의 질서가 잘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권위의 회복도 가정에서 출발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님의 권위가 회복되어야. 학교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의 권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5월은 가정의 달인데, 주안에서 부모를 힘써 공경하며 하나님의 주신 영적권위가 우리의 각 가정에서부터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여섯 번째는 “살인하지 말라”입니다.(13절) 이 명령은 행동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생각과 말과 몸짓으로도 이웃을 욕되게 하거나 미워하거나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명령의 의미를 더욱 구체화해 주셨고 넓혀 주셨습니다. “형제에게 라가라고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 가고”, 라가는 히브리인의 욕설입니다. “형제에게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2) 오히려 모든 복수심을 내려 놓으라. 또한 내 자신을 해치거나 일부러 위험에 빠뜨리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자살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간음하지 말라”입니다. (14절) 하나님께서는 온갖 부정을 저주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거룩한 결혼관계에 있든지 혼자 살든지 관계없이, 우리는 마음을 다해 어떤 부정이라도 미워해야 하고, 정결하고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몸과 영혼이 다 성령의 전이기 때문입니다.(고전6:18~20)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신자를 포함하여, 이 계명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몸과 영혼이 성령의 전이라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는 “도둑질하질 말라”입니다. (15절) 도둑질은 국가가 벌할 수 있는 도둑질 또는 강도질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웃의 소유를 가로채려고 하는 악한 속임수과 간사한 꾀도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거짓저울, 자나 되, 불량품, 위조지폐, 고리대금, 그밖에 하나님이 금하신 것들입니다. 모든 탐욕을 금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주신 선물을 아무렇게나 헛되이 써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이웃을 위하여,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것입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마7:12) 내가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어떤 느낌을 갖습니까? 정이 많이 든 물건일수록 우리 마음이 매우 속상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웃을 물건을 빼앗거나 그들의 소유를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아홉 번째는 “거짓 증거하지 말라”입니다. (16절) 누구의 말도 왜곡하지 말며 뒤에서 욕하고 근거없는 말로 헐뜯지 말고, 말을 들어 보지도 않고 섣불리 정죄하지 말며, 이 일에 동참하지도 말 것을 말씀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철저히 보응의 원리를 따라 욥을 판단하고 정죄하였습니다. “네가 고난을 당하는 것은 네가 하나님앞에 죄를 범하였기 때문이야!” 우리는 남을 판단하거나 정죄하기에 앞서 그의 고난을 이해하고 함께 그 고통을 나누는 것이 먼저여야 합니다. 이 명령은, 진리를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며, 할 수 있는 대로 내 이웃의 명예와 평판을 지키고 높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마지막은 10번째 계명은 “네 이웃을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와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이 소유를 탐내지 말라”라고 명합니다. (17절) 이것은 하나님의 계명 중 어느 하나라도, 이것에 어긋다는 욕망이나 생각은 티끌만큼이라도 우리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언제나 마음을 다해 모든 죄를 미워하고 모든 의를 기뻐하라는 뜻입니다. (시139:23~24)
각각의 명령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10가지 각각의 계명은 율법의 정신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명령들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계명을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이 세상의 가장 거룩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이런 순종을 겨우 시작할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명령만 어겨도 사실 율법을 전체를 어긴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이러한 율법을 주셨을까요? 우리의 죄악된 본성을 평생 알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또 하나는 평생에 성령님의 은혜를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더욱 더 새로워지도록, 끊임없이 애쓰며 살아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14문) 이 귀한 목적을 위하여 율법을 주셨음을 기억하고, 율법을 더욱 사랑하고 또 이 말씀을 지켜 행하기를 위하여 힘써 간구하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출20:12~27:8
3. 기도 제목
1)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감사한데,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주의 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이 율법을 더욱 사랑하게 하시고 우리의 힘으로는 지킬 수 없는 것임을 깨닫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이 말씀대로 행하기를 힘쓰는 우리가 되게 해 주옵소서.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온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4) 유치부에서부터 유초등부, 청소년부, 청년부,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은혜로운 공적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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