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출27:9~21
간단해설: 출애굽기는 크게 3부분으로, 1:1~18:27 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에게 구원하신 것에 대하여, 19:1~24:18 까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것에 대하여, 그리고 오늘 본문이 속한 25~40장까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시고 실행한 것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출애굽기는 성도의 구원과 율법, 예배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막 뜰에 대하여” 이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에 대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9~19절) 성막 안에는 지성소와 성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막 뜰과 포장이 이것을 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뜰안에는 성소 이외에 번제단과 물두멍이 순서대로 놓여 있습니다. 모세는 먼저 이것의 크기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남쪽으로는 백규빗, 기둥 스물개를 세웁니다. 그리니까, 기둥과 기둥사이는 5규빗이 되는 것입니다. 기둥 받침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하였습니다.
그 맞은편 북쪽은 이것과 대칭으로, 북쪽으로 백규빗, 기둥 스물개, 기둥 받침은 놋으로 하고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서쪽에는, 너비는 쉰 규빗, 북쪽(남쪽) 길이의 절반인 50규빗, 기둥이 10이요 기둥 받침도 10개로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성막 뜰이 대체적인 크기는 한 규빗을 45cm 로 계산하면, 100규빗 45m, 50규빗하면 22.5m입니다. 남과 북으로는 45m, 서와 동으로는 그 길이의 반인 22.5m로 직사각형의 모양이 되게 하였습니다.
동쪽에는 문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서쪽과는 모양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15규빗에 기둥 3개를 세우고, 반대편에서 15규빗에 기둥 3개를 세웠습니다. 전체 50규빗 중에 가운데 30규빗을 뺀 나머지 20규빗을 문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기둥 네 개를 세우고 높이는 다섯규빗으로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실”로 수 놓아 짠 스무 규빗의 휘장을 치게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가로 20규빗, 9m 세로 5규빗, 2.3m 크기의 커튼을 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성소입구의 휘장과 같이, 또 지성소와 성소를 가린 휘장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성막의 뜰은 신약시대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하나님의 백성이 모여 찬송하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100:4), 심지어 시84:10에서 시인은 “성전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까지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지 않으세요? 성막 뜰은 번제단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성막 뜰에는 생축의 고기를 태운 냄새가 진동 했을텐데. 성도들이 그곳을 간절히 사모하였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때,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그리워하고 매우 사모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소의 뜰은 백성이 모여 기도하는 장소였습니다. 사갸랴는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백성들은 제사장이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 기도하였습니다. (눅1:9~10) 성소의 뜰은 성도들이 기도하는 장소였고 교제하는 장소였습니다. (시16:3; 마21:13; 사56:7; 왕상 8:27~53; 시84편) 눅 2장의 시므온과 안나, 성전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귀한 경험도 하게 되었는데, 이처럼, 성막 뜰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곳에는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뜰이 둘러 친 포장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겔42:20 “그 담은 (성전뜰의 벽을 말함)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더라” 하였습니다. 교회가 가지는 특징은 거룩함입니다.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교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라고 고백하지 않습니까? 세상으로부터 불러낸 교회는 세상과 단절이 아니라 구별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을 닮아가는 가지 않도록 세속화 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이 성도들의 삶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편리와 쾌락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과 은혜의 삶을 살기 위해, 주의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삶을 주의하고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딤전4;5)
또한, 성막 뜰의 기둥 갈고리와 가름대를 만든 재료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 35장부터는 이 방식대로 실제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데, 출38:24이하에는 성소의 건축비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것들이었습니다. 여기보면, 20세 이상되는 남자, 603,550명이 성소의 세겔 은 반세겔을 내도록 하였습니다. 이들에 낸 성소의 세겔은 총 100달란트와 1,775세겔이 되었습니다. 은 100달란트로는 성소의 받침과 휘장문의 기둥받침 100개를 부어 만들었고, 나머지 1,775세겔을 가지고는 기둥 갈고리와 가름대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이러한 “은 반세겔”은 회막봉사를 위해 모든 사람에게 거둔 ‘속전’이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출 30:16) 이것은 이스라엘의 생명을 속하기 위해 드렸던 첫 번째 속전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의 뜰을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기둥을 보면서, 또 성막을 보면서 무엇을 생각했겠습니까? 성막은 자신의 생명을 속하기 위한 곳이었음을 항상 기억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생명을 대속하리라” (30:16) 교회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넘치고, 선포된 주의 말씀을 통해서 영혼이 구원받는 곳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자손들로 하여금 성막의 등불을 위하여 기름을 가져오게 하였고 (20절), 아론과 그 아들들로 하여서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관리하도록 하였습니다. (21절) 이와같이 성막 안의 등불을 계속 밝혀야 했듯이, 오늘날 교회 역시 계속해서 진리의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교회가 이 말씀선포의 역할을 잘 감당할 때, 교회는 참된 교회가 됩니다. 또한, 성도는 복음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서, 복음의 밝은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마5:14~16) 이러한 복음적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 찬송이 되고 영광이 되는 거룩한 교회로 살아가시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출27:9~29:9
3. 기도 제목
1) 우리를 세상가운데 불러내어 거룩한 주의 백성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2) 주의 전을 사모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늘 찬송하며 복음의 빛을 발하는 주의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주옵소서.
4) 기도할 때, 가장 귀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 진리의 영이 되시는 보혜사 성령하나님으로 주의 말씀을 조명하여 주셔서 말씀 충만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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