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창31:17~42
간단해설: 오늘 말씀은 야곱이 20년 만에 떠나온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 야곱의 소유가 많아지므로 그를 향한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야곱을 바라보는 삼촌 라반의 안색이 좋지를 않았습니다. 야곱의 가족들이 라반의 집을 떠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벧엘의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주셔서 말씀해 주신 것 때문이었습니다. (13절) 라헬과 레아는 그동안 아버지가 자신들에 대하여 소홀히 하였던 점(14~15절), 또 이때까지 얻은 소유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아버지의 집을 떠날 것에 대해 동의하였습니다.(16절) 이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는 여정이 순조로왔을까요?
야곱은 아내들의 동의를 얻고 오랜시간 지체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때 야곱이 일어나” 마침 그 때는 “라반이 양털을 깍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두둑질 하고”라고 했습니다. (19절) 이것은 나중에 라반이 야곱을 추격했던 중요한 이유가 되어집니다. 라반은 야곱이 도망하였다는 소식을 삼일만에 듣게 되고 야곱의 일행을 잡기 위한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라반은 야곱이 특별한 이야기없이 그의 가족들과 모든 가축들과 소유물들을 가지고 떠난 일에 대하여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라반이 야곱의 일행을 추격하였을 때,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23절 말씀을 보면, “그의 형제들을 데리고” 그것도 “칠일 길을 쫓아가” 그들이 거한 곳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라반은 이 야곱을 해코지하기 위해서, 순수히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을하겠다는 생각을 애초에 가졌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29절 말씀을 보면, “너를 행말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야곱은 어떠한 싸움이라도 발생하게 된다면, 그대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가족들과 소유물들을 지켜 낼 만한 어떤 무기나 사람들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라반이 무력을 행사하여 그 소유물을 빼앗는다면, 빼아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24절에서 말씀합니다. 또, 29절에서도 자신의 말 가운데 이를 한번 더 설명합니다.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비록 애초 라반의 마음에 야곱에 대한 섭섭하고 불쾌한 마음이 있었더라도 이 계시사건으로 인하여, 야곱이 도망한 일에 대하여는 크게 문제시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가 문제시했던 일을 무엇이었습니까? 라반은 자신의 생각과 말을 바꾸어 말합니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었던 드라빔을 훔쳐간 일에 대하여 죄를 묻고 있습니다. (30절) 라반은 당시 사람들이 “가족수호신”으로 생각했던, 이 드라빔, 일종의 우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 이러한 사실은, 그가 그렇게 좋은 신앙의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라반을 표현할 때, “아람사람 라반”이라고 표현한 것은 물론 그 지역의 사람을 뜻하기도 하겠지만, 그 지역의 풍습과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이방종교와 문화에 익숙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이런면에서 그의 둘째딸 라헬도 이 문제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이 떠날 때, 라헬이 이 아버지의 드라빔을 훔쳐가지고 나오지 않습니까? (19절) 그래서 이 없어진 드라빔을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야곱은 이 일에 대하여 너무나 떳떳했고 사실, 라헬이 이것을 훔쳐갔다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32절) 너무나 자신했습니다. 다행스럽게 라헬은 그것을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가 생리중이므로 움직일 수 없다는 핑계로 라반을 감쪽같이 속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7일 길을 달려온 라반과 그 형제들의 수고는 모두 헛되이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라반은 야곱의 책망을 듣게 됩니다. 사실,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야곱은 20년 동안이나 사실 라반의 밑에서 수종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종과 같았던 야곱이 오히려 주인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지위가 반전이 되는 순간입니다. “나는 외삼존의 집을 위하여 손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과 성심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38~40절) 낮에는 더위와 밤에눈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게 20년을 성심으로 일하였지만 외삼촌은 내 품삯을 10번이나 바꾸었습니다. 외삼촌이 내가 떠나는 것을 알았더라면 나를 빈손으로 가게 하셨을 것이지만, 하나님이 나의 이 모든 수고를 아시기에 어제밤에 삼촌에게 나타나셔서 책망하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반전의 용사이십니다. 라반은 밤새 야곱을 추격해 왔지만, 하루 전날 밤에 하나님은 그에게 꿈과 계시로 나타나 주셔서 위급한 순간을 막아주시고, 야곱과 그의 가축들 그의 모든 소유물을 지켜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백성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위기에 놓인 상태로 주의 백성을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를 대적하는 자에게 꿈과 계시로 말씀해 주시고 그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또한 이삭이 기근으로 인해 애굽과 그랄 땅인, 이방나라에 내려갔을 때, 그들은 비겁하게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 속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이 일로 인하여 자신의 아내를 이방 왕에게 빼앗길 뻔하였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될 수 있겟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방 왕의 꿈에 계시해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가 약속하신 말씀을 지키시고자 그들을 위험에서 건지시며 끝까지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브라함과 함께 하셨고 이삭과 함께 하셨고 오늘 야곱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동일하게 지금 우리의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42절) 십자가를 지고 가는 성도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도 이 믿음을 가지고 담대히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창31:17~34:17
3. 기도 제목
1) 위급한 순간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고 이 믿음의 여정을 계속 걸어갈 수 있도록 힘주시고 도우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2)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고 오늘 야곱과 함께 하신 하나님의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며 그 손길을 의지하는 믿음의 생애가 되게 하옵소서.
3) 신천지 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 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우리교회 심방부가 권사회 회장을 중심으로 각 구역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대면 모임과 적절한 활동을 통해서 믿음과 사랑의 교제가 원활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ความคิดเห็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