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레9:1~7
간단해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각종 제사에 대한 규례를 알려 주셨습니다.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와, 속죄제와 속건제, 5가지 제사에 대하여, 제물은 어떤 것으로 준비하고 그것을 지키는 규례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1~7장) 그리고 8장에서는 그러한 제사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하여 제사장 위임식을 진행하였는데요. 이것은 출애굽기 28,29장에 나온 규례에 따라 시행된 것이었습니다. 위임식이 끝나는 제 여덟째 날에, 모세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나타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9:24) 이를 위해, 아론은 자신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제물을 준비하고 정해주신 규례대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아론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하여 자신과 아들들에게, 또한, 이스라엘에게 각각 제물을 준비하게 하였습니다. 먼저, 제사장은 자신을 위하여 제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속죄제를 위하여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그리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거룩한 제사를 담당하는 제사장 역시, 불완전한 사람입니다. 그 역시, 자신의 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제사장은 라틴어로 “폰티펙스”하는데, 이 말은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제사장의 역할을 흠 없이 감당할 수 있는 분은 누구시겠습니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들 역시, 속죄제를 드려야 했기 때문에, 온전한 제사장이 될 수 없었음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참되게 감당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자신도 그들의 죄를 위하여 먼저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부탁하기를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고 하였고 (행20:28) 디모데에게도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딤전4:16) 하였습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구원에 힘쓰지 아니하고는 다른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각자 제물을 준비하게 했습니다. “너희는 속죄제를 위하여 숫염소를 가져오고 또 번제를 위하여 일년되고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또 화목제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드릴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했습니다. (3절) 아론이 제물을 잡고, 제단의 뿔에 피를 뿔에 바르며, 남은 피를 번제단에 쏟는 등 제사를 드리는 일을 하지만 제사를 드리는 예물은 각자가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 제물에게 자신의 죄를 전가시키므로, 자신의 죄를 해결하고 하나님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죄인입니다. 죄사함이 필요치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이 각자가 제물을 준비해야 하고, 이 짐슴을 잡아야 합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하였습니다. 신약의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고 오는 모든 인류에게는 구속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며 그분의 속죄함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히9:22)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이스라엘이 모세의 명령을 명을 듣고, 이들은 각자가 다 제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들이 다 회막 앞으로 모였을 때, 모세가 말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4, 6절) 여러분,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말씀 아닙니까? 바로 앞의 성경인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이 성막을 다 짓고 나서, 성막 위에서 그들 가운데 나타난 현상과 같은 것입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이는 구름이 회막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출40:34) 언제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영광이 임하였습니까? 모세가 명령한대로, 그 말씀대로, 그 식양대로, 그 모양과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막을 완공하였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가운데 충만하였듯이, 오늘 말씀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론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해 주신대로 자신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습니다. 5절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회막앞으로 가져오고”, 6절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7절 마지막 부분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라” 하나님이 영광이 그들 가운데 나타난 것은 모세가 명한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들이 지켜 순종하였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가운데 충만하였습니다.
9장의 마지막 부분인 22~24절을 보시면,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사른지라” 하였습니다. (23,24절)불이 없었는데, 하늘에서 내려와 제물에 붙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통해 불살라 드렸고 제사를 마친 상황이었습니다.(22절) 이 불은 이미 붙어있는 불에 하늘에서 내려와 더욱 가세하였을 것입니다. 이 불을 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우리 성도들에게는 참된 복이 됩니다. 이스라엘이 비록, 광야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을 때, 광야 가운데 가졌던 어려움과 막막한 두려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온 백성은 감화 감동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본다면, 비록 우리가 겪고 있는 이곳이 광야와 같이 느껴질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은혜로 말미암아 넉넉하게 지나가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저 천국의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도 믿음의 길을 씩씩하게 걷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레9:1~11:47
3. 기도 제목
1) 우리는 하나님 앞에 스스로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통하여 오늘도 주 앞에 나아갈 담대할 힘을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을 예배하는 삶이 우리 삶에 최우선이 되게 하셔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은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케 하옵소서.
4) 코로나 기간을 지나면서 우리 지역의 작은 교회들이 힘 잃지 않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영혼을 살리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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