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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021년 6월 2일 수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레12:1~8

간단해설: 레위기 11장에서는 음식에 대한 규례에 관해 말씀해 주었습니다. 어떤 음식이 정하고 부정한 음식인지를 나누고 정한 음식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을 먹고, 먹지 않고 정하고 부정하다고 하신 말씀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의학정보로는 잘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토끼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않아서 부정하고, 돼지는 굽이 갈려져 쪽발이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아서 부정한 것에 대해, 왜 그러한 지를 설명하기기 쉽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신약교회의 성도들로서 이러한 정결법에 매이지 않지만,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음식에 대한 규례를 잘 지켰습니다.

우리의 상식 또는 지식보다 우선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음식에 대하여 정하다, 부정하다’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그 음식을 먹을 수가 있었고 먹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을 명하신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44,45절)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가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의 명령도 거룩하며, 그가 구원하신 백성도 세상과 구별되어야 했습니다.

여기에서 관찰되는 한 가지 사항은, 이 세상과 밀접되지 않은 동물, 직접이 아닌 간접적으로 접촉한 동물에 대하여는 정하다 하고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하여는 부정하다고 한 점입니다. 새김질하는 것, 이것도 한 번에 삼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씹어서 삼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새김질하는 동물은 정하다고 한 것입니다. 또, 바다에 사는 물고기도 비닐이 있어야 하고 지느러미가 있을 때, 물과 직접닿지 않아 이것을 정하다고 하였습니다. 날개가 있는 것, 또 바닥에 배를 깔고 기어다는 것은 부정하다고 하였고 대신에, 뛰는 다리가 있는 것은 이 땅에 간접적으로 닿는다고 할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정한 음식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12장에서는 ”아들이나 딸을 낳은 여인에게 대한 규례“입니다. 두 부분으로 나눠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1~5절까지는 아이를 낳은 산모의 정결예식에 관해, 6~8절까지는 정결예식을 완수하기 위한 제사에 관해 말씀합니다.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았을 경우,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는데,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라. 말씀합니다. (2절) 여기 부정하다는 말은 “다른 사람과 접촉할 수 없을 정도”의 부정을 말합니다. 또 4절 말씀을 보면, 33일을 시간을 지나야 산혈이 깨끗할 것이라고 말씀하는데, 이 때의 부정은 하나님의 성소에 나갈 수 없는 부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4절 하반절)

왜, 해산한 여인을 부정한 자로 취급하였을까요? 인체의 손상된 어떤 형태를 가져온 것에 대하여 성경은 부정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주검을 만지는 것을 부정하다고 하였고, 나병을 부정하게 생각한 것도 사람의 몸에 어떤 손상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여인이 해산을 한 것도 “피”와 관련있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2, 4절) 이렇게 된 것은 사실,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게 된 결과입니다. 산모에게 분출되어 나온 “피” 때문에, 어떤 신체에 손상을 가져온 것으로 보아, 아이를 낳은 산모가 불결하다고 본 것입니다.

3절 말씀은 할례를 말하는 것인데,.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밸 것이요” 라고 했습니다. 다른 나라에도 이 제도가 있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행한 목적은 분명히 이스라엘과는 구별되었습니다. 다른 민족들에게 이러한 포피를 자르는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위생적인 목적으로 하였을 것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교적인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된 표시로서, 할례를 행한 것이요. 세상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에 대한 의식이었습니다. 이것은 신약시대에, 주님이 제정해 주신 “세례”로 이어지게 되는데, (골2:11) 이러한 할례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언약백성의 표징이 되었습니다.

남자아이를 낳은 경우, 산모는 7일 동안 부정하였고, 33일 동안 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와 달리, 여자아이를 낳으면, 부정한 기간으 2배로 늘어났습니다. 두 이레동안, 14일 동안 부정하였고, 66일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왜, 이와 같이 딸을 낳았을 때, 더 부정하다고 보았을까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죄의 책임을 더 중하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딤전2:14, 창3:16) 여성과 남성사이에 인권적으로는 어떤 차등을 두어서도 아니고 (고전11:11~12) 여성이 죄가 더 많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만, 죄의 책임 면에서 성경이 여성을 더 무겁게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정결법을 만들어 주신 이유는 사람을 괴롭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죄악의 근원을 더욱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앞에서 더욱 겸손케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산모의 정결기간이 끝났다고 하여서, 자동적으로 정결한 자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받아야 깨끗하다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6절 이하에서는 정결예식을 완수하기 위한 제사에 관해 말씀합니다. 기한이 차면, 번제를 위하여, 속죄제를 위하여 제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제사를 드리는 것은 제사장이 해야 할 일이지만, 제물을 준비하는 일은 각자가 해야 했습니다. 제사장은 이들이 드린 제물을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 때, 그들은 깨끗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가정 형편에 따라, 어린양을 번제로 바치기에 힘이 부족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감당할 수 있는 제물로 드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8절) 산비둘기 두 마리나 또는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그것도 한 마리는 번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드리게 하였습니다. 우리의 헌금, 헌신도 이와 유사하지 않을까요? 우리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하여 우리의 섬김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관하여는 중요한 원칙 하나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게도냐이 연보를 생각하며, “그들의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할 마음이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은 받지 아니하니리라” 하였습니다. (고후8:3, 12) 헌금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 예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산모의 정결예식을 통해서, 우리는 범죄가 어디서부터 출발하였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우리의 죄는 창조이후에, 인류 첫 사람 아담에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죄악을 미워하고 죄와 싸워 승리하여야 할 것인데, 우리의 힘으로는 미약할때가 많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죄와 영원한 사망에서 건져주셨는데, 속죄의 은총을 주신 그리스도를 늘 갈망하면서, 죄와의 싸움에서 늘 승리하며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레12:1~14:32

3. 기도 제목

1) 우리를 죄와 영원한 사망에서 건져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2) 우리의 죄악된 본성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하고 얼마나 깊은지를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주의 은혜로 충만하여서 죄와 싸워 승리하며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고 나라의 경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4) 오늘 있을 수요기도회 가운데 말씀의 은혜를 주시고 합심하여 기도할 때, 살아계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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