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신7:12~26
간단해설: 율법은 그들이 지켜야 복을 얻는 거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마치 행위언약처럼 보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창2:17) 반대로, 그것을 먹지 않으면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 보면, 율법을 지키므로 구원얻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게 하므로 구원을 얻게 하셨고, 나중에 광야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이 먼저가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이 먼저였습니다. 따라서 율법은 행위언약이 아니라 은혜언약에 속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무조건적 은혜이면서 동시에, 이 율법을 지켜 행할 때, 복을 약속해 주셨기 때문에 조건적 은혜라고도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러한 맥락에서, 너희가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복을 베풀어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12~15절) 12절 하반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풀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그와 맺으신 약속대로 언약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2가지로 압축됩니다. “자손의 번성”, “물질의 축복”입니다. 자손의 번성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들이 먹고 살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질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면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실”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13절)
구약의 복은 다분히 가시적이고 물질적입니다. 땅을 약속하시고, 이스라엘 자손의 번성함을 약속하시고, 또한, 이들이 번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물질의 복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들의 어떠한 자격이니 조건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언약하신 대로 이루시는 것입니다. ‘전적이 은혜’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더 크고 놀라운 영적인 복을 그들을 통해 나타내기 위해, 물질의 부요함과 자손의 번성함을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영적인 복의 분수령은 누구실까요?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구약의 복은 다분히 물질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지만, 신약의 복은 덜 가시적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마5:3) 물질적인 것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복을 더욱더 강조합니다.
구약에서는 이처럼, 물질적인 복을 강조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창 15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을 때, “하늘의 뭇별과 같이 네 자손도 이와 같으리라” 하였고, 이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성취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땅에 대하여도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는데, (창 15:18~21) 이 약속은 다윗-솔로몬 시대 때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언약의 축복인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셔야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 같은 물질을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조건이 있습니다.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지켜 행하면” 이들이 이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그들은 역사적으로 나라를 잃게 되었고 포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주님의 약속은 무조건적이면서 동시에 조건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여서, 우리가 받은 구원에 은혜에 감사하며, 주의 율법을 성실하게 지켜 행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 살아갈 때, 삼가 주의할 것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민족을 남겨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방의 신을 섬겼던 자들이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그들의 유혹을 받아 걸려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6절) 하나님이 넘겨주신 모든 민족은 긍휼히 여겨서는 안되고 그들을 진멸하고 그들의 신을 섬겨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들이 이스라엘의 “올무”가 되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지혜에 있어 전무후무한 왕이었는데,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아들여서, 결국에는 그들을 위한 신전을 세우고 우상숭배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에게 올무가 되어진 것입니다.
또한, 가나한 민족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17~24절)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민족은 다 쫓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대적의 수가 많을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며 그들을 향해 두려워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때에도, 이스라엘이 “두려워하지 말”것을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기억하되....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개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18,19절)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받은 은혜를 기억할 때, 성도는 사실 현재와 미래의 어려움도 이겨 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와 온 얘굽에 행하신 일” 10가지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오게 하셨고, 홍해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 사막과 같이 지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가만히 계시겠습니까?
왕벌을 보내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시고, (20절)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의 이스라엘 가운데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21절) 또한, 가나안 민족들을 한 번에 내쫓지 말고 조끔씩 내어쫓으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는, 들짐승이 번성하기 때문에. “급히 멸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22절)
이스라엘의 싸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호와의 전쟁’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23,24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편이신데, 누가 그 백성을 감히 상대할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은 우상에 입혔던 은이나 금을 취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25절) 그 이유 역시, 이스라엘의 “올무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상을 극히 미워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7장의 아간은 “모든 것을 진멸하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그 땅의 것을 탐하여 취했습니다. 그가 취한 것들을 목록은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 은 이백세겔, 무게가 50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취하므로, 이스라엘 민족은 아이성 전투에서 패하였고, 그의 자녀들과 소유물들은 돌로 침을 당하였고 불태워졌습니다.
하나님은 나 외 다른 신을 섬기는 것,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최우선하며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사랑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주께서 약속하신 복으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 마음에 잘 새겨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이기며, 주의 말씀과 거룩으로 세상을 물들여가는 복된 성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신7:12~10:11
3. 기도 제목
1) 주의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가운데 살 때, 어떻게 구별되게 살아 갈 수 있는지 율법을 통해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2) 세상을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대상임을 알고 구원의 하나님을 더욱 힘써 섬기는 우리가 되게 해 주옵소서.
3) 성도들의 직장과 사업장이 활력을 찾고 나라의 경제가 부흥케 하옵소서.
4) 수요기도회가 있늘 날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심으로 기도하는 저녁기도회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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