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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4일 금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레18:1~18

간단해설: 레위기 11~16장까지는 “부정함과 그 처리방법”에 관하여 말하였다면, 17장~27장까지는 실제적인 “거룩에 대한 여러 지침들”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이라는 같은 공간 안에서 살아가지만, 그렇다고 하여서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게 하시고자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구체적이고 상세한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근친상간하지 말라. 골육지친, 친족간에 통혼하지 말 것을 말씀합니다. 그들에게 구체적인 명령을 주시기 앞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는 나 하나님이 어떠한 하나님이신줄 한 번 더 알려주고 계십니다. (1,2말씀)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고 하였고 이것을 4,5절에서도 반복하여 말씀합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나는 여호와니라” 아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시다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멀러 떨어져 계신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유익도, 구원의 은혜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와 함께 해 주셔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이삭과 야곱,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과거 어느 한 시대 또는 장소에 국한 하나님이 아니시고 시대를 초월하여 장소를 뛰어넘어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구약의 하나님은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동일하게 명하시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라는 말은 언약의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그 언약대로 약속을 지키시며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일컬어. “여호와”라고 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출애굽기 나온 일명, 홍해도하사건, 출애굽 사건입니다. 그들이 430년동안 애굽의 종살이를 할 때, 하나님은 억압과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맺은 언약을 기억하사,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 구원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게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계명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기 전에, 이와 같이 자신의 누구인지를 선언하신 것은 율법의 핵심인 10계명을 주실 때에도 유사했습니다. 출20:2의 말씀을 보면,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하였고, 그 후에 제 1계명인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하였습니다. “너희 이스라엘 자손아, 너희가 어떤 자들이었는줄 아느냐? 나는 종 되었던 너희를 구원한 여호와 하나님이니라.” 말씀하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먼저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3절,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과거에 머물렀던 땅에서 보아왔던 것 혹시, 우상숭배에 대한 잔상이 남아 있을 수가 있는데, 애굽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또한 그들이 차지하려는 가나안 땅은 이미 민족마다 각자 섬기는 신이 있을 만큼 우상숭배가 만연된 땅에서 그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치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야 할 것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4절,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이것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5절 말씀에서 설명합니다.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법도와 규례를 잘 지켜 행하는 것이 “사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죽이는 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게 하는 법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법이 율법입니다.

이 법도와 규례에 관하여는 6절 이하에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18절까지, 부정한 성관계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6절,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개역성경에는 골육지친이라고 표현하였고,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였습니다. 내용을 크게 3부분으로 나뉠 수가 있는데, (1) 부모의 하체와 기타 윗사람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7,8,12,13,14절) (2) 동생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9,11,16,18절) (3) 손 아래 사람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10,15, 17절)

이와 같이, 근친상간은 고대 이스라엘같이 촘촘히 엮인 확대가족 안에서 특별히 주의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있는 악행이었습니다. 7절 이하부터는 여러 부정한 성관계 형태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너희가 이와 같은 부정한 형태의 성관계를 따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결혼의 기원을 말해주는 창 2:24은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둘은 친족이 아닌 남녀 두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 동성애와 수음을 모두 ‘부정한 성관계’라고 보고 이를 엄히 경계하고 주의시켜 주셨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십계명 중 제 7계명인 “간음하지 말라”라고 하는 계명에 대한 확대해설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 명령은 이스라엘 한 민족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 적용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어느 사회나 이 계명을 잘 지킬 때, 가정이 살고 사회가 살고 나라의 질서가 잘 유지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정의 화평이 깨지고, 사회와 나라의 질서가 엉망이 될 것입니다. 죄악은 작은 것이라도 멀리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음행이 있다 함을 듣고, 그것에 대하 엄히 꾸짖습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그 이유를 말씀합니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하였습니다. (고전5:6.7)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성도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통해 거룩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를 옭아매는 법이 아니라 자유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를 살리고 구원하는 법입니다. 율법의 정신, 핵심이 되는 10계명을 사랑하고 이 율법을 우리 삶의 안내자로 삼아 힘써 지키며 그래서, 세상 가운데 살아가지만 세상과 구별된 주의 백성답게 사는 우리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레18:1~26:13

3. 기도 제목

1) 구원받은 백성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 세상 가운데서, 어떻게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인지 율법을 통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의 율법은 생명을 살리는 법인 것을 늘 기억하여서, 율법과 계명을 사랑하고 이것을 우리 마음 맡에 잘 새겨서 성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3)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된 일상을 잘 적응하게 하시며, 주님을 더욱 간절히 찾고 의지하는 성도들 되게 하옵소서.

4) 5월 한 달,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6월을 지나며 상반기를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고 예배하는 새달의 첫 주일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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