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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안양 성은교회

2021년 6월 8일 화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민1:44~54

간단해설: 민수기는 영어식 이름은 Numbers(숫자)입니다. 이는 70인경에서 따온 것인데, 인구조사 기록과 기타 목록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름 지어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광야에서” (in the wilderness), 이 책의 다섯 번째 단어를 선정해, 책 제목으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내광야(1:1)로부터 바란광야(10:12),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모압평지(22:1;36:13)로 이동하면서 활동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장소에 따라 민수기를 3부분으로 나뉘기도 하는데, 1:1~10:10 시내광야에서, 10:11~20:13 가데스주변 지역에서, 20:14~36:13 가데스에서 모압평지로, 장소에 따라 구분되기도 합니다.

올슨이라는 학자는 민수기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었는데, 민 1장과 26장의 인구조사목록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1~25장까지는 이들은 출애굽 첫 세대에 대한 이야기, 이 세대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죽게 됩니다. 그리고 2세대라고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는 데, 26장의 인구조사에 의해 기록 되었습니다. 인구조사를 한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목적은 서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1장의 인구조사는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전쟁”에 초점을 맞추어.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의 명부를 작성하였고, 26장에서는 가나안 정복을 기정사실화 하고 각 지파에게 얼마나 넓은 땅을 나누어줄 것인가, 분배의 목적을 두고 실시하였습니다.

44~46절 까지의 말씀에서, 모세와 아론은 열두 지휘관을 통해, 20세 이상으로 군인이 될 만한 자들을 계수하였고, 총합이 603,550명 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46절, 출12:37) 그러니까, 여성들과 노인들, 아이들은 숫자에서 제외되었으니까, 이 부류의 사람들까지 다 포함시키면 족히 200만명 정도는 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인구가 광야에서 살았다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먹어야 하고, 입어야 되고 또 자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해 주시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가능했겠습니까? 아침에 해가 떠오르면 구름기둥으로, 광야의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셨고, 저녁에는 불기둥으로 추위와 들짐승의 공격으로부터 막아주셨고, 그곳은 사막이라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광야 40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들을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20세이상 싸움에 나갈만한, 자들을 계수하는데. 이것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금은 비록 광야를 지나고 있지만, 이후에는 반드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오늘날 신약의 교회인 성도들이 이 세상가운데 살아갈 때, 만만치가 않습니다. 마치 광야와 같이 황량하고 남다른 시련과 고난의 길을 걸어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낙심치 않는 것은 우리 하나님께서 이 길을 지나는 성도들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였듯이, 주께서 보내신 성령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목록을 한번 더 비교해 보면, 민수기 1장에 시내광야에서 인구조사는 총합이 603,550명, 민수기 26장, 그들이 모압평지에 이르렀을 때, 조사 후 계수된 총합은 601,730명 이었습니다. (민26:51) 두 인구 조사수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40년의 광야생활에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것은 주께서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그들을 보호해 주셨다는 증거가 됩니다!

인구수는 오늘날에도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면, 그 자체로 나라마다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약속하신 대로 큰 민족을 이루어주셨고, 그들이 비록 광야에서 믿음이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가 택하시고 구원하신 백성을 끝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님의 함께 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하며 광야같은 세상을 넉넉히 지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계수에서 빠져 있는 한 지파가 있었는데. 바로 레위지파입니다. (49~53절) 레위인들은 군대에 종사하지 않았지만, 대신에 성막을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50절) 성막과 모든 기구과 관련된 부속품을 관리하였고, 또 그것을 운반하는 일을 했습니다. 또 성막에서 봉사하였고 그들은 성막주위에 진을 쳤습니다. 성막을 운반하고 세울 때는 어떻게 하였습니까?

아무나 그것에 손을 되어서는 안 되었고, 운반하거나 세우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레위인들만이 그것을 운반하였고 세울 수 있도록 하였는데, 만약, 외인들이 가까이 오면 그들은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는 일 역시, 레위인의 책임이었습니다. (51,53절)

이스라엘이 막사를 칠 때, 이스라엘의 진은 어떤 형태였습니까? 이스라엘의 진의 가장 중심에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막을 중심으로 레위인들이, 성막 사방으로 진을 쳤습니다. 성막의 오른쪽에는 제사장이, 남쪽에는 레위인 고핫자손이, 서쪽에는 레위인 게르손 자손이, 북쪽에는 레위인 므라리 자손이 성막을 둘러 진을 치고, 그 다음에, 사방으로 3지파씩 진을 치도록 하였습니다. 레위지파가 빠졌지만, 요셉지파는 므나세와 에브라임 지파로 나뉘어, 사방에 3지파씩 진을 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하나님이 진노가 임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영적인 사무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목회자들을 통해서,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복을 누리도록 하게 하셨습니다. 엡 4;12 말씀을 보면, 목회자를 세우신 목적에 관하여 말씀해 주십니다. “이는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예루살렘교회가 일곱 집사를 선택하게 된 동기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구제하는 일이 너무나 바빠서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는 일이 있었을 때, 교회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명의 집사를 선출하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사도들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더욱 힘을 쏟을 수가 있었습니다. (행6:4)

구약의 레위인들은 군대에서 면제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영적인 사무를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누리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이 아침 기도할 때, 영적인 사무를 담당하는 교역자들과 당회원들, 또 구역장님과 우리 교사들을 위하여, 이들에게 맡겨진 말씀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이것을 통해서, 교회의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사람들 되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맡겨주신 그 자리에서 충성되게 섬기는 귀한 일꾼 삼아달라고 기도하길 원하고, 우리 모두가 충성하는 귀한 한 날 되길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민1:44~4:20

3. 기도 제목

1)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대로 이스라엘을 돌보시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송합니다.

2) 영적인 사무를 맡은 직분자들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고 우리 온 성도들이 맡겨주신 그 자리에서 충성하므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며 봉사하게 하옵소서.

3) 확진자수가 5~600명대 전후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가운데,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케 하옵소서.

4) 코로나 기간을 지나는 가운데 우리의 말씀과 기도의 영성이 회복되어 지치지 않게 하시고,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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