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5일 목요일 말씀읽기
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삿18:11~20
간단해설: 단 지파는 일찍이 여호수아의 지도아래서 제비를 뽑아 그들의 땅이 지정되었습니다. (수19:40~46) 그들은 그 땅을 어느 정도 점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서 그 땅을 아모리 족속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삿1:34~36) 오늘 18장을 1절을 시작하면서, “단 지파는 그 때에 거주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중에서 그때까지 기업을 분배받지 못하였음이라” 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아모리 족속에게 패배한 까닭은 그들의 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서 정탐 다섯 사람을 파견하였고 이들이 돌아와 그 땅을 차지하자고 독촉하였습니다. (8~10절) 이들이 본 땅은 라이스였습니다. (7절) 수 19:47에서는 ‘레셈’이라고도 불리었는데 같은 곳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라이스’는 사자라는 뜻인데, 이제 단지파는 거주지가 협소하여서 뛰어 나가는 사자처럼 되었는데, 이것은 모세의 예언대로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신33:22)
그 땅은 레바논산으로 베니게를 막고 있었고, 헐몬산으로는 수리아를 막고 있었기 때문에 외국군의 침략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난공불락의 땅이었습니다. 그 백성은 평안히 지내면서 아무런 군사시설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7절) 때문에, 단지파는 그 땅을 쉽게 차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들이 그 땅을 점령하기위해 출정하는 모습과 그 일 도중에 일어났던 한가지 사건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단 자손은 600명이 무장을 하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올라가서 기럇여야림 뒤에 있는, 마하네 단이라고 불리는 기랴여야림에 진을 쳤습니다. 도시의 지방이름 역시 도시와 같은 이름을 가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무리가 거기서 떠나 도착한 곳은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이었습니다. 왜, 싸우러 가는 사람들이,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미가의 집을 먼저 들렸을까요?
그들은 무엇보다도 우상에 관심을 두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미가는 우상을 섬기는 집이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신상을 부어 만들어 주었고 미가의 집에는 신당이 있었습니다. 미가는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또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던 사람이었습니다. (17:5) 그뿐만 아니라, 유다로부터 온 한 레위의 청년을 고용하여 자신의 집의 제사장으로 삼았던 우상숭배자였습니다. (17:7~13)
이전에 단 자손은 라이스 땅을 정탐하기 위해 5명의 사람들을 보냈었는데, 이들이 유숙한 곳이 공교롭게도 미가의 집이었습니다. (18:2) 그들은 그곳에 제사장으로 고용한 한 레위인 청년을 만날 수 있었고 그가 전해준 한 예언으로부터 라이스 땅을 차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것 같습니다. (18:5, 9~10) 제사장으로 고용된 이 레위인 청년은 진정한 성직자는 아니었습니다. 제사장은 한 개인에 의해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주셔야 하는데, 그는 미가에 의해 세움 받은 자였고 단지 생계를 위하여 제사장직 노릇을 하는 거짓 성직자로 표본이었던 것입니다. (17:7~13)
단 자손들은 그만큼 우상주의로 물들여 있었습니다. 무장된 군사들과 무리들은 전에 정탐한 다섯 사람들이 전해준 말을 듣고 미가의 집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집에 에봇과 드리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였습니다. (14절) 이들이 미가의 집에 온 목적은 오로지 우상들과 제사장을 옮겨 가려는데 있었습니다.
무장한 군사 600명은 미가의 집 문에 서 있고 그 땅을 정탐하러 왔던 다섯 사람은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우상과 그 비품들을 강제로 빼앗습니다. “그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지고 나오매” (18절) 그뿐만 아니라, 제사장을 충동하여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 (19절) 하였습니다. 단 자손은 극도로 타락하여 우상주의로 어두어져 있었고, 자신들의 종교적 만족을 위하여 남의 물건을 빼앗는 도둑질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입니다.
미가에 의해 세워진 제사장의 모습도 타락한 거짓 성직자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20절) 거짓된 종교 지도자들은 진리와 함께 기뻐할 줄을 모르고 자신의 지위가 높아지는 것으로 기뻐합니다. 우상주의자는 결국 어두움과 부패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미가의 집에 우상주의는 이제 단지파의 우상으로 번졌습니다. 단 자손은 그들이 정착한 라기스를 우상주의의 본거지로 만들었고, (30절) 그들은 죄 값으로 마침내 포로로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30절 하) 왜, 이들은 이렇게 우상주의로 어두워졌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무지하였기 때문입니다.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신12:13~14) 모세가 그들에게 전해준 말씀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무지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쉽게 우상주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우상을 직접 만들어 그것을 섬기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어떤 것을 더 우선한다든지 하나님과 나란히 그것을 섬기는 일들을 성경은 모두 우상숭배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우상숭배에 빠지지 아니하도록 말씀을 알아가고,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에까지 성경을 가르치고 말씀을 교육하는 일에 교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더욱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
2. 읽을 말씀: 삿18:11~20:35
3. 기도 제목
1) 하나님의 말씀에 늘 가까이하며 또 이 말씀을 우리 자녀들에게 잘 양육하여서 우상숭배에 빠지는 죄악을 범치 않게 하옵소서.
2)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속에,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고 이 말씀대로 살아내기를 몸부림치며 은혜로운 말씀선포와 섬김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의 목회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3) 신천지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제직부서 중 봉사부를 위해, 교회 행사를 준비하고 우리교회를 방문하시는 손님들을 대접하고 성도들의 식사 봉사로 섬기는 부서입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즐겁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