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삼상6:1~9
간단해설: 삼상 4:1~6:21까지에는 법궤의 행적에 대한 기사가 나나납니다. 이 부분은 3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41:~22은 법궤를 빼앗긴 이스라엘, 5:1~12은 법궤로 인해 블레셋 땅에 내린 재앙, 6:1~21은 법궤의 귀환과 벧세메스 사람들의 죽음에 관해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주로 법궤로 인해 발생한 재앙에 초첨을 두고 있습니다.
‘법궤를 빼앗겼다’는 것은 단순의 군사적인 힘의 논리로 설명될 수는 없고, 그분 스스로가 이스라엘을 버리고 떠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세기 후 에스겔 시대의 유다 백성들이 성전에서 이방인들의 가증한 종교행위를 하자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일이 벌어졌듯이 (겔9:3; 10:18; 11:23) 엘리시대의 성소가 불의로 더럽혀지자 하나님은 법궤를 이방인의 손에 내어줌으로써 자기 백성과의 깊은 단절을 극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의 신 다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섬기는 신보다 더 강하였기에 법궤를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법궤를 옮겨 다곤의 신전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5:2) 그러나 그 다음 날 뜻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이 닿았습니다. (5:3) 뿐만 아니라 그 다음날에는 사지가 다 떨어져 몸통만 남아 있었습니다 (5:4) 무엇을 말씀하는 것일까요? 블레셋의 신 다곤은 아무것도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블레셋 땅에 재앙을 내렸습니다. 아스돗 사람들에게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였습니다. (5:6) 그들은 하나님의 법궤를 가드로 옮겨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도 큰 환난이 임하였고, 독한 종기로 재앙을 당했습니다. 또, 에그론으로 옮기자 거기서도 우리가 어떤 재앙을 당할까 두려워하여 부르짖게 되고, 마침내, 하나님의 언약궤를 이스라엘에 돌려보내기를 결의하였습니다. (5:11)
오늘 6장에서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본국으로 돌려보낼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지 일곱달이 되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의 궤’로 인하여 고민하다가 이것을 돌려보낼 방법에 대하여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에게 문의하였습니다. (1,2절) 물론, 이들은 우상종교를 섬기는 제사장들이었고 미신을 따르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법도를 조금 아는 지식의 수준에서 그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신의 궤’ 또는 ‘속건제’라는 단어를 사용하기까지 합니다.
‘속건제’는 사람이 그의 죄과로 인하여 배상으로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였습니다. (레5:14~26) 그들이 속건제의 재물로 삼은 것은 금 독종 다섯 마리와 금 쥐 다섯마리였습니다. 이것들은 그들을 괴롭혔던 재앙과 관련하여 독종과 쥐의 형상으로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스라엘에 광야에서 불뱀에게 물렸을 때,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놋뱀을 만들어 장대위에 달고 불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것을 쳐다보도록 하여 그들을 구원한 사실이 있습니다. (민21:6~9),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은 이스라엘의 이 사건을 반영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들은 심지어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잘 알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애굽인과 바로’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6절)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신들을 치셨던 것처럼, 블레셋의 신의 쳤으며, 애굽사람들에게 독종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재앙을 내리셨던 것처럼, 블레셋 사람들에게 독종을 내리신 일, 애굽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물을 주어 떠나 보내었듯이 블레셋 사람들 또한 금 독종과 금쥐의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림으로서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는 일, 이러한 일들은 출애굽 사건과 법궤사건이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어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를 사용하여 여호와의 궤를 수레에 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성구들을 운반할때는 수레와 소를 사용하였습니다. (민7:7~8)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법궤를 운반하는 규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법궤를 운반할 때는 제사장들이 메고 운반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민4;15) 그들은 온전하지 않지만 그들 나름대로 이스라엘 법규를 따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블레셋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의 법궤 운반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묵인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8절) 그들의 하나님의 계시와 율법을 모르는 처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9절) 어떻게 되었을까요? 수레를 끈 암소들은 머뭇거리나가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이스라엘 지방)으로 바로 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간섭으로 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들이 취한 방법을 허물하시지 않고 그들에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결점이 많은 사람을 통해서라도 역사하시는데, 그것은 그의 살아계심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언약의 하나님이시고 전능하시며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신뢰하는 귀한 한 날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삼상6:1~9:14
3. 기도 제목
1) 우리와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말씀 안에서 순종하고 충성하게 하옵소서.
2) 결점이 많은 우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3) 주님, 탐욕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멀리했던 우리 죄를 용서해주시고 전 세계 나라에서의 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막아주옵소서.
4)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우리로 인하여 감사하며, 또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그에게 소망의 그리스도를 전하는 귀한 한 주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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