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삼상10:1~16
간단해설: 사무엘은 앞서 사울을 위하여 음식을 준비시키고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이는 초자연적 계시에 의해 된 것임을 설명하였습니다.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9:24) 하였습니다. 사울이 왕위에 오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간섭에 의해 된 것임을 믿도록 한 것입니다. 이튿날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그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예언해 주었습니다. 사무엘은 그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까?
먼저 ‘기름을 부음을 받는다’는 것은 성령을 받는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기름 부음을 받는 직분은 왕, 제사장, 선지자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들로서 사람이 해하지 못하였습니다. (24:6~7, 26:11,16,23)
왕과 제사장, 선지자, 이 세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신 분은 누구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리스도가 해함을 입으며 자신을 구원할 수 없으면서 남을 구원할 수 있는지 사람들은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나무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신21:23) 그러나, 그리스도는 자신이 죽음으로 통해 우리의 죄를 단번에 영원히 사하여 주신 제사장이 되시며, 그분을 믿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고 그의 기름부음에 참여하므로(성령을 받으므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요2:27)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이가 하나님이신 사실을 증명하는데 3가지 징조를 예언하였습니다. 첫째는 사울이 두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인데 너희들이 찾았던 암나귀를 네 아버지가 찾았다는 것을 알려 주실 것과(2절) 둘째는,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인데 그들이 너희에게 떡 두덩이를 주실 것,(3절) 셋째는 하나님의 산에 이르러서는 선지자의 무리를 만나게 될 것인데 사울에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여 새사람이 될 것이라고(5~6절) 말씀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징조를 말씀하여 주신 것은 그 예언대로 성취됨을 통해 그를 왕으로 세우는 이 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케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징조의 내용들은 매우 구체적이었습니다. 사울이 그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장소, 사람의 수효와 그들의 취할 행동까지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었고, 이러한 예언은 놀랍게도 그대로 성취가 되었습니다. “그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9절) 아멘.
뿐만 아니라, 이 징조는 사울에게 교훈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첫째 징조는 ‘염려’에 관한 것입니다. 사울은 잃은 나귀를 찾으려고 염려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찾게 되었는데, 그가 염려와 노력으로 찾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잃은 나귀를 찾은 아버지는 이제는 나귀가 아니라 아직 돌아오지 않은 아들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아버지가 염려했던 것과 달리,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염려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마6:27,31~33) 둘째 징조는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은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뵈오려고” (3절) 한 나라를 섬기는 왕으로서,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모습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셋째 징조는 선지자들이 찬송하며 예언(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하였는데, 왕직을 받는 자는 성령과 말씀에 의하여 새로워 져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7절) 사울이 왕직을 받고 한 나라를 섬길 때, 그가 힘써야 할 내용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성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생활이 염려로 우리의 일상을 그렇게 살아가기가 쉬운 우리들인데, 염려를 주께 맡기고 주의 나라의 의를 위하여 힘쓰며 살고, 또한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두며, 성령과 말씀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새사람이 더욱 새로워지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9절 이하에서는 예언이 말씀대로 성취된 사실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사울의 일행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였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울이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전에 사울을 알던 사람들이 그가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의아해했습니다. (11절)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사울이 예언함을 보고 놀란 것은. 사울은 사무엘이 세운 선지학교에 속하였던 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하다 보면, 전과는 달라집니다. 믿지 않는 친척이나 친구들이 이 모습을 보았을 때, 조금은 이상하게 반응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좋게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때로는 비아냥거림과 나쁘게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좋은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는 그분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기름부음을 받고 성령의 은사를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겸손했습니다. 사울이 그의 숙부를 만나 사무엘이 말한 이야기를 전하는 때에도, 암나귀를 찾는 일과 연관된 이야기만 전하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자신이 경험했던 기이한 일들에 관하여는 침묵하였습니다. (16절)
사울은 그 생애의 초기에는 매우 겸손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그는 세상의 권세와 명예를 사랑하게 되었고 (18:7~9) 마침내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워주신 것은 우리에게 어떤 자격이 있어 세워주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주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겸손히 주님을 섬기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고, 우리의 남은 생애, 주를 위해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삼10:17~13:23
3. 기도 제목
1) 아무런 자격이나 공로가 없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 해 주시고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2) 이 은혜를 늘 기억하면서, 염려하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구하게 하시고, 주님을 예배하며 우리의 새사람의 더욱 새로워지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3) 공무원과 의료진들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생활방역에 잘 동참하게 하시고 백신접종을 할 때에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주옵소서.
4) 박종식집사님의 아내 박예순 성도님이 지난 주일(7/18) 오전에 소천하셨고, 오늘 아침(7/20) 출관하였습니다. 주의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가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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