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성은가족이 오늘 함께 묵상할 말씀과 간단해설, 읽을 말씀과 기도제목입니다.
1. 묵상 말씀: 삼상15:34~16:5
간단해설: 사울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선지자가 주신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 하였지만,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과 짐승들 중 좋고 기름진 것들은 남겨놓았습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사무엘은 왕이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말하였습니다. (22, 26절) 그뿐만 아니라, 오늘 왕의 자리를 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더 나은 이웃에게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28절) 오늘 말씀은 선지자의 말씀대로 되어졌음을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사울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와 함께 제사를 드리고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쪼개어 처형하였을지라도, 사무엘은 사울로 인하여 마음이 매우 슬펐습니다. 하나님은 변개함이 없으시기에, 그의 말씀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29, 35절) 이 일 후에,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다 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이렇게 한 것은 그의 무정함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기 위하여, 불신앙하는 사울과는 더이상 타협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하였습니다. (35절) 후회는 “유감스럽게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잘못 하셨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실 때에도 그가 유감스럽게 행할 것을 아셨습니다. 하나님의 탄식하심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일, 그 자체에 대한 것입니다. 그 일 자체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그가 허락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달라고 고집을 피우며 요구한 것에 대한 양보였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요구하였든지, 왕의 제도에 대한 폐단을 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왕을 요구하였습니다. (삼상 8:18~22) 하나님은 타협이 아니라 그들의 고집대로 허용하신 것이며 이 일이 유감스러웠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한탄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노아를 통해 홍수로 벌하시기 전에, 사람의 상태를 보시고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창6:5~7말씀을 보면, “5.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너무나 슬픈 구절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세상은 노아의 홍수로 말미암아, 노아의 방주에 탄 생물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멸망 당합니다.
창8:21에서는 같은 이유였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21절 앞부분에는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비록, 인간의 마음이 죄로 인하여 부패하여서 어려서부터 악한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앞에 드리는 참된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셔서 이제는 멸망이 아니라, 보존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사울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후회와 근심이 되었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자녀로 세워주신 일에 대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도록 힘쓰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으시고 그의 뜻하신 바를 이루십니다. 삼상 16장에서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첫 마디는 무엇입니까?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였습니다. (1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곧바로 명령을 내리십니다.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그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집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그 아들 중 한 사람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서 였습니다.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범죄 때문에, 그의 거룩하신 일을 진행에 있어서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실패했다고 생각되는 일조차도 전용하여서 마침내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을 이루십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우리는 실패와 난관 속에서도 힘을 얻고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이 슬퍼하였던 것은 사울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 일 때문에 슬퍼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가 지나치게 슬퍼하는 것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명령을 들은 사무엘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일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불신앙의 표현이 아니라, 현실상황을 그대로 하나님 앞에 고한 것입니다. 사무엘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해결방안을 따라 움직이기를 원하였습니다. 이후의 하나님은 그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2,3절)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다가 찾지 못하면 낙심하기 일수입니다. 우리는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때,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게 가지고 나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앞이 컴컴하고 미래의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주께서 가장 좋은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한 나라의 왕을 세우는 중차대한 일을 위해서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요구되며 이것이 사울의 의심과 위협으로부터 막아내는 하나님의 방책이었습니다. 그 다음 누구에게 기름을 부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또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3절) 사무엘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사무엘은 떨며 그를 영접하는 장로들에게 평강을 위하여 왔다 하였으며, 이새와 그 아들들을 제사에 청하므로 자연스럽게 기름을 붓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5절)
하나님은 제사보다 순종을 원하시며 또 그러한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분이심을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삼상15:22) 늘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말씀 앞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 가운데 두렵고, 어떠한 특별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할지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의 상황을 주께 아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예상치 못하였지만 가장 선하고 안전한 길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인도하심을 받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2. 읽을 말씀: 삼상15:34~17:54
3. 기도 제목
1) 사울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후회가 되었던 그의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늘 순종하기를 힘쓰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2) 어떠한 특별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때, 있는 모습 그대로 주께 나아가게 하시며, 주시는 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받게 하옵소서.
3) 신천지 등 이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영혼과 가정들이 회복되며 예배와 기도 모임 등 교회의 정상적인 회집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4) 거리두기 4단계를 2주째 지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예배가 잘 정착되어서 우리의 신앙의 견고히 서며, 주를 향한 믿음이 우리 다음 세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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